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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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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23화

자리에 있던 몇몇 부인들은 바로 알아챘고, 자리에서 일어난 부인도 일고여덟 명쯤 되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여전히 어리둥절했다. “원 언니요? 원가 사람입니까?” 진 부인은 가슴을 꼭 움켜쥐며, 아무리 억누르려 해도 마음속의 감격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그녀는 그때의 장면을 떠올리기만 해도 흥분되었다. “나이가 조금 있는 여인이었다면 저도 그렇게 생각했겠지만, 그분은 제왕비보다도 더 젊어 보였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궁에 들어가 황후를 뵌 명부가 황후의 용모가 무척 젊어 보였고, 스무 살 남짓한 모습이라 말한 것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제왕비께서 ‘원 언니’라고 부르시는 순간, 바로 그분이 떠올랐지요. 황후 마마께서 초왕부에 계실 때부터 제왕비와 사이가 돈독했고, 제왕비가 황후를 언니처럼 모셨다고 들었습니다. 이제 짐작이 가시겠지요?” 자리에 있던 이들은 모두 숨을 들이마시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다들 서로 마주 보며 믿기지 않는다는 눈치였다. 황후가 어찌 평민의 집에 가실 수 있단 말인가? 게다가 진 부인이 집으로 들어가서야 알아차렸으니, 행차를 따르는 의장도 없었을 것이다. “여러분이 짐작한 그대로입니다. 그분은 황후 마마였습니다. 마마께 예를 올리자, 마마께서 그제야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글쎄 녹 집사가 성격이 고약한 사람이라 하셨습니다. 게다가 과부인 며느리를 괴롭히며, 홀로 아이들을 키우며 장만한 집까지 빼앗으려 했던 것이지요…” 다들 충격에 빠진 채, 진 부인이 전해준 내막을 들었다. 심지어 서 선생이 병마사 북관아에 끌려갔던 일까지 함께 전해 들었다. 진 부인은 자세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말하지 않고, 서 선생이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고만 전했다. 그러자 누군가 북관아의 악덕 관리가 돈을 많이 벌지만 의지할 사내가 없는 서 선생에게서 돈을 얻어내려다 거절당하자, 억지로 죄명을 씌워 가두었다고 추측했다. “자, 이제부터는… 다들, 다들...” 진 부인은 자리에서 일어나 크게 말했다. “마마께서 하신 말씀 중에서 제가 크게 감동한 말씀이 있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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