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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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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64화

현대에서 10일간 머문 뒤, 원경릉은 북당으로 돌아왔다. 할머니의 검사 결과도 여전히 이상 없었다. 새 약이 효과가 있다는 뜻이었기에, 원경릉은 매우 기뻤다. 이번에는 칠성도 함께 돌아왔다. 그는 일주일 휴가를 내고, 학기 내에 극본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전문 인터뷰를 하러 왔다. 휴가 때 촬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우문호는 그녀가 6~7일 정도만 머물다, 바로 돌아올 줄 알았다. 그래서 7일째 되는 날, 그는 목여 태감에게 황후가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하라 명했다. 하지만 해시가 되어도 황후가 돌아오지 않자, 서일을 불러 그와 함께 저녁을 먹도록 했다. 홀로 밥을 먹으니, 도저히 입맛이 돌지 않았다. 아이들도 각자 바빴기에, 이틀 동안만 그의 곁을 지키고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맛있게 먹는 서일을 바라보며, 우문호는 한숨을 내쉬었다. 서일 같은 먹보가 있기에, 혼자 밥을 먹을 일은 없었다. 다만 서일은 너무도 허겁지겁 밥을 먹고 있었다. 10일간의 외로움을 겪은 뒤, 마침내 그는 부인을 맞이하게 되었다. 우문호는 너무 기뻐서, 서일이 선물을 기다리고 있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부인의 손을 잡고 전각으로 들어가려 했다. 칠성은 그를 본 체도 하지 않는 아버지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오랜만에 만나서, 아버지가 그를 만나면 감격할 줄 알았는데, 못 봤다니? 우문호는 부인의 손을 잡고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 물 한 잔 마시고 나서야 겨우 진정했다. “아까 보니, 누군가 눈에 익은 사람이 있었던 것 같소.” 원경릉이 웃으며 말했다. “이제야 기억났소? 지금쯤 칠성이는 아마 마음이 아팠을 것이오.” 우문호는 벌떡 일어나며 말했다. “칠성? 아이고, 칠성도 돌아왔소?” 우문호는 급히 밖으로 나가 찾아다녔다. 목여 태감은 칠성을 붙잡고 이것저것 물어보고 있었고, 칠성을 지키는 호랑이도 옆에서 놀고 있었다. 우문호는 성큼성큼 다가가 아들을 끌어안고 흥분하며 말했다. “돌아왔구나, 참 기쁘구나. 잠깐 못 본 사이에, 키가 컸구나. 자, 어서 오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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