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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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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06화

그러자 칠성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그렇게까지 말씀해 주신다니. 작가님 몫은 절대 빠지지 않을 겁니다.” 왕유월은 재빨리 곧장 화장실을 찾아 들어가서는 안에서 춤을 추며 축하했다. 드디어 고생 끝에 빛을 보았다. 그녀는 이제 밖에 있는 낡은 오토바이를 바꿀 수 있었다.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눈 후, 대본은 점점 더 완벽하게 다듬어졌다. 최종 시나리오에서는 파지옥조차도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당시 조정 사람이 아니었기에, 강호를 떠돌며 백성들과 민간을 더 많이 봐왔었다. 그리고 부자들의 돈을 버는 것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파지옥은 늘 이곳에 뭐든 다 있으니, 그곳이 그립지 않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잠자리에 들면, 여전히 꿈속에서 백성들을 만나고 강호를 떠돌던 그때로, 그 거리로 돌아가곤 했다. 북적거리는 거리, 주루 앞에 걸린 낡은 깃발, 좁은 골목에서 풍겨오는 탁주의 향기… 그 당시 비록 돈을 많이 벌긴 했지만, 돈을 쓰는 것을 몹시 아까워했다. 홀몸으로 살아가니, 돈이 많아야만 안전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지난 일은 그저 회상일 뿐,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았다. 지금 이곳에는 친구도 있고, 가족도 있지만 돌아가면, 결국 또 혼자가 되기 때문이다. 그 쓸쓸한 강호는 이제 여유로운 삶을 누리고 있는 노년의 파지옥과는 어울리지 않았다. 대본이 확정된 뒤, 왕유월은 마치 큰 업적을 이룬 듯, 서둘러 부장에게 찾아가 대본 정산을 요구했다. 하지만 부장이 눈을 부릅뜨며 말했다. “업계에선 바로 주는 일은 없어. 일단 반만 정산하지.” 왕유월은 주먹을 번쩍 들고 사납게 외쳤다. “기지에 있는 강아지들이 곧 굶어 죽게 생겼습니다. 정산해쥐지 않으면, 백 마리가 넘는 강아지를 데리고 부장님 집에서 지낼 겁니다.” 부장은 그녀의 주먹을 두려워했다. 손톱 밑에 개똥이라도 숨어 있을까 싶어, 곧장 담당자에게 지시해 전액을 이체하게 했다. 왕유월은 돈을 받자마자 중고차 시장으로 달려가, 중고차를 한 대 샀다. 서류를 마치고는 일부러 회사 건물 앞을 폼나게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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