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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에:: 유애

제3742화

여름방학이 되자, 다섯째는 원래 아이들을 데리고 북당으로 돌아가려 했다. 그는 정말로 택란… 아니, 삼대 거두와 아버지가 너무 그리웠다. 하지만 칠성은 이미 영화 촬영에 들어가서 시간이 없었고, 환타도 아르바이트를 구해서 돌아가지 않았다. 찰떡은 처음엔 가겠다고 하더니, 나중에 전화를 걸어와 마음을 바꿨다고 전했다. 방학 시간에 심리학 공부를 하려는 것이었다. 우문호는 한숨을 쉬며 원경릉에게 말했다. “보아하니, 우리 부부만 가겠네.” 원경릉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 나도 시간이 없소. 실험 몇 건이 곧 결과가 나올 시점이라, 지금은 자리를 비울 수 없소. 당신 혼자 다녀오는 것이 어떻소?” “혼자?” 우문호는 답답할 따름이었다. 그는 혼자선 그 길을 다 기억하지 못한다. “됐네. 겨울방학 때 가야겠소. 북당에서 새해를 맞이해야지.” “좋소.” 원경릉이 건성으로 대답했다. 다섯째는 턱을 괴고 마당의 햇살을 바라보았다. 날씨는 너무 좋았다. 이렇게 좋은 날, 아이들과 바닷가에 가면 얼마나 즐거울까? “사실 나도 한가한 건 아니네. 여름방학엔 야외 수영하러 가는 사람이 많으니, 시간 날 때 사람들을 데리고, 저수지나 강가에 나들이를 가야겠소.” “좋소!” 원경릉이 손을 뻗어 그를 안았다. “미안하네. 당신이 돌아갈 준비를 하는 걸 몰랐소. 일이 끝나면, 꼭 함께 가겠소.” “괜찮네. 일이 먼저지.” 우문호가 웃으며 말했다. 과거 원경릉이 그가 황제로 지내는 것을 지지해 줬으니, 그도 입장을 바꿔 그녀를 지지할 것이다. 여름방학은 그야말로 분주했고, 다들 활기찼고 바빴다. 다섯째 역시 바빴다. 그는 하루 종일 차를 몰고 다니며 저수지와 강을 순찰했다. 결국 그의 예상대로, 야외 수영을 하다 물에 빠진 아이 둘을 구했다. 우문호는 집으로 돌아가, 장인에게 투덜댔다. “요즘 부모들은 대체 왜 아이들을 안 챙기는 것입니까? 안전교육도 안 하고요.” 장인이 말했다. “없긴 왜 없어? 매년 방학 때마다 학교에서도 야외 수영은 절대 안 된다고 신신당부하지. 하지만 부모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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