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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화

강태민은 경찰의 말에 멍해져 더 낮아진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건 말도 안 됩니다. 저희는 이혼한 적이 없는데...” “하지만 자료상으로 강태민 씨는 이미 5일 전에 이혼 신청을 완료하셨고 군부에서도 직접 승인한 기록까지 있습니다. 이미 이혼한 아내를 다시 찾으시는 이유가 후회 때문인가요? 혹시 뭔가를 꾸미려는 심산은 아니시겠죠?” 경찰을 손까지 휘저으며 귀찮다는 듯 계속 말했다. “제가 이런 남자들 참 많이 봤습니다. 이혼하자고 할 때는 좋다고 하더니 이혼 후에는 후회하고 매달리는 남자들 말이죠.” 강태민은 충격에 다리에 힘이 풀려 비틀거렸다.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저는 이혼 서류에 사인한 적 없어요. 제가 어떻게 서하와 이혼하겠습니까? 분명히 뭔가 착오가 있을 거예요!” 하지만 직원은 그를 달래기는커녕,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리키며 담담하게 말했다. “제가 가리킨 방향을 따라 3km만 더 가시면 법원이 있을 겁니다. 불만이 있으시다면 거기서 확인하세요.” 강태민은 법원의 위치를 확인한 뒤 숨 돌릴 틈도 없이 달려갔다. 법원 앞에 다다르자 갑자기 심장에서 통증이 느껴졌지만 그는 꾹 참으며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이내 뒤에서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렸다. “사단장님.” 목소리의 주인공은 이서하의 변호사였다. “여기서 만날 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보내드린 이혼 서류는 받으셨죠?” 순간, 머릿속이 새하얘진 강태민은 변호사의 멱살을 잡으며 따지듯 물었다. “방금 뭐라고 하셨습니까? 이혼 서류요?” 변호사는 두려움과 의아함이 뒤섞인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며 대답했다. “기억이 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그날 병실에 갔을 때, 사단장님이 직접 사인하셨습니다. 혹시 잊으신 겁니까?” 강태민은 그 말에 멈칫하더니 힘이 풀린 듯 제자리에 힘없이 주저앉았다. 그제야 깨달았다. 이서하는 이유나의 죽음 이후부터 이미 자신의 곁에서 벗어나는 탈출 계획을 세웠던 것임을. 곧, 강태민은 미친 듯이 부대로 달려갔다. 그곳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몰려 있었는데 그를 발견하자마자 벌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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