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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7화

임채은은 잠시 생각에 잠기며 갑자기 진지한 표정으로 물었다. “소이 씨, 솔직히 말해봐요. 인기 얻고 싶지 않아요?” 한소이가 웃으며 말했다. “채은 언니, 저 같은 인플루언서가 어떻게 인기를 원하지 않겠어요?” 한소이가 인기를 원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많은 고생을 하며 윤소율의 얼굴처럼 성형까지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얼굴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큰 고통을 겪었는지 모른다. “내가 소이 씨를 홍보해 주고 톱스타로 만들어줄 수 있어요.” 입꼬리를 올리며 임채은이 말했다. “내 말만 잘 들으면 반드시 소이 씨가 대박 나게 해줄게요.” 놀라고 기쁜 표정으로 한소이가 물었다. “정말요?” 한소이는 기쁨을 숨길 수 없었다. 이제 나이도 어느덧 스물넷이고 연예계 여배우들은 보통 일찍 데뷔하고 빨리 성공하는 편인데 한소이처럼 스물넷에 아직 대박 날 기회가 있을지도 막막했었다. “소이 씨 얼굴이야말로 연예계로 진출할 최고의 자본이에요.” 임채은이 웃으며 말했다.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소이 씨가 미래의 윤소율이 될 거예요.” “그럼 먼저 감사드릴게요, 채은 언니.” 너무 흥분한 나머지 한소이는 소리를 질렀다. “최세리가 오늘 밤 호텔에 와서 대본 보라고 했죠? 일단 가보고 최대한 착해 보이게 행동해야 해요. 그 사람들이 뭐라 하든 그대로 따르고 절대 눈치 못 채게 해야 하고요. 윤소율은 아주 영리해서 혹시 다른 마음이 있는 걸 들킨다면 윤소율이 소이 씨를 반드시 눌러버릴 거예요.” “알겠어요.” 한소이는 임채은의 말을 신성한 명령처럼 받아들였다. “꼭 착하게 행동할게요.” “네, 그리고 만약 서현우가 윤소율을 찾아오면 항상 보고해요.” “서 대표님이요? 알겠습니다.” “기억해요. 서현우 내 남자예요. 절대 그 남자를 욕심내서는 안 돼요. 혹시라도 잘못된 마음 먹는다면 그땐 날 탓하지 말아요.” 서둘러 충성을 맹세하며 한소이가 말했다. “채은 언니,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알아요. 서 대표님은 언니 약혼자인데 어떻게 감히 언니 남자를 탐내겠어요?” “네, 그래요.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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