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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화

구성하가 갑자기 일어나자 정소영이 보더니 급히 물었다. “성하 씨, 어디 가요?” “전...” 구성하는 당연히 진실을 말할 수 없었고 윤소율이 호텔에서 쉬고 있는데 남자 배우로서 곁에 있으면 안 되었기에 정소영에게 둘러댔다. “호텔에 두고 온 게 있어서 가지러 가려고요.” “네.” 정소영은 구성하가 떠난 것을 보고 곧바로 임채은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채은 언니, 구성하가 윤소율을 보러 간 거 같아요.] 눈치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알 수 있었다. 임채은은 한마디 답장을 보냈다. [알겠어요.] 호텔에 파파라치를 미리 배치해 둔 임채은은 구성하가 윤소율을 찾으러 간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즉시 기자들에게 알렸다. 구성하가 호텔에 도착하자 어둠 속에 숨어 있던 파파라치들이 곧바로 움직였고 조용히 같은 호텔 투숙객인 척하며 엘리베이터에 같이 타고 작은 핀홀 카메라로 은밀하게 촬영을 시작했다. 구성하는 사람들의 눈을 피하려고 옷을 단단히 여미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구성하는 일부러 잠시 멈춰 섰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무도 따라 나오지 않는 것을 확인한 후 윤소율의 방으로 걸어갔다. 사실 엘리베이터 안에는 기자 두 명만 있었고 나머지 두 명은 이미 복도에 숨어 있었다. 그들은 몰래 작은 카메라를 꺼내 일제히 따라갔다. 조심스럽게 윤소율의 방 앞에 다가가며 구성하가 초인종을 눌렀다. 밤새며 지친 노정아는 초인종 소리를 듣더니 최세리가 돌아온 줄 알고 문으로 다가가 문구멍으로 누군지도 확인하지 않고 바로 문을 열었다. 구성하는 즉시 방 안으로 들어가며 밖에 사람이 지나갈까 봐 매우 경계했다. “당신은?” 누군지 몰라 노정아가 놀라며 멈칫하자 구성하는 모자를 벗으며 말했다. “쉿, 저예요!” 구성하임을 확인한 노정아는 안도의 숨을 내쉬며 말했다. “성하 씨였네요.” “윤소율 씨가 오늘 촬영장에 안 나왔길래 무슨 일인지 보고 싶어서 왔어요. 열이 많이 나요?” “네, 조금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구성하가 물었다. “의사한테 진료는 받았어요?” “그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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