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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1화

“심민지, 너 왜 여기서 농땡이 피우고 있는 거야?” 매니저가 심민지를 잡으러 왔다. “아까 아주 유명한 감독님을 봤어. 얼른 따라와. 이번에 인맥을 쌓아두면 중요한 배역을 따내서 인지도를 더 쌓을 수 있을지도 몰라.” 심민지는 느릿느릿 자리에서 일어났다. “알겠어. 갈게.” 심민지는 매니저를 따라 감독 앞에 선 뒤 그와 잠깐 대화를 나누었다. 감독은 심민지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거대한 금니를 드러내며 웃었다. “미인이네요. 하지만 내가 준비하고 있는 드라마랑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네요.” 매니저가 그를 열심히 설득했다. “분량이 많은 배역일 필요는 없어요. 조연, 심지어 조연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대단한 감독의 작품에 등장할 수 있는 것은 엄청난 기회였다. 분량이 많지 않다고 해도, 조금이라도 대중들에게 기억될 수 있다면 뜰 수 있었다. 감독은 오랫동안 심민지를 바라보았다. 그의 음흉한 시선에 기분이 나빠진 심민지가 폭발하려는 그때, 매니저가 성질을 죽이라는 의미로 그녀를 쿡쿡 찔렀다. 유명해지지 못한다면 집안으로 돌아가 알지도 못하는 남자와 결혼해야 했기에 심민지는 이를 악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감독의 눈빛이 더욱 서슴없어졌다. “심민지 씨? 가정 형편이 좋다고 들었는데.” 매니저는 감독이 그 이유로 심민지가 촬영 때 거드름을 피울까 봐 걱정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서둘러 말했다. “그냥 딱 적당한 정도예요. 그리고 집이 아무리 잘 살아도 연예계에서는 보잘것없죠. 그렇지 않으면 연예계에 발을 들이지도 않았을 거고요.” 매니저의 말이 지나치게 겸손한 것은 아니었다. 심민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감독이 또 말했다. “저는 민지 씨가 Rita 씨랑 가까운 사이인 것 같길래 민지 씨가 심씨 가문의 사람인 줄 알았어요.” 매니저는 웃으며 말했다. “그랬다면 이렇게 고생할 필요도 없었겠죠. 민지는 고지수 씨와 가까운 사이긴 하지만 일로 자주 엮이는 건 아닙니다.” 감독이 말했다. “집안 형편이 괜찮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앞선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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