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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화

조금 전 김숙희가 방에 들어왔던 게 떠올랐다. ‘혹시 아주머니가 정리하시면서 드레스룸에 옮겨둔 건 아닐까?’ 손아윤은 침대에서 내려와 드레스룸으로 향한 뒤 조명을 켰다. 스카비아가 들어 있던 상자가 보석장 위에 올려져 있었던지라 다가가서 열었다. 그러나 안은 비어 있었다. “어디 간 거지?” 다시 닫았다가 열어 보며 눈이 잘못 본 게 아니라는 걸 확인한 뒤 상자를 들고 김숙희를 찾으러 갔다. 거실에 있던 김숙희는 막 통화를 끝낸 참이었다. “아주머니, 상자 안에 있던 목걸이 어디 갔어요?” 급히 내려가 상자를 열어 보이며 따져 물었다. “사모님, 그건 도련님이 따로 보관하라고 하셨어요.” 손아윤은 미간을 찌푸렸다. “어디에 보관했는데요?” “드레스룸 금고 안이에요. 도련님이 원격으로 잠금 해제하셨어요. 원래는 상자째 넣으려 했는데 공간이 부족해서 목걸이만 따로 넣어두었어요.” 김숙희는 최주원이 떠난 뒤 보내온 음성 메시지를 꺼내 결백을 증명했다. “손아윤은 뭐 하고 있어요?” “도련님, 사모님은 욕실에 계세요.” “침실에 목걸이가 하나 있어요. 그걸 드레스룸 금고에 넣어 둬요. 내가 여기서 잠금 풀어줄게요.” ... 최주원의 지시였다는 걸 알고 나자 손아윤은 기운이 빠진 듯 상자를 소파 위에 던져 버렸다. “그럴 줄 알았어. 갑자기 그렇게 순순히 줄 리가 없지.” 자기 모르게 사람 시켜 치워 두고 나중에 필요할 때면 또 말도 안 되는 조건을 내걸 게 뻔했다. “사모님, 괜찮으세요?” 김숙희는 그녀의 기색을 살피며 걱정스럽게 물었다. “네, 괜찮아요.” 손아윤은 손을 저으며 올라가려다 중간에 돌아서 다시 물었다. “어느 금고에 넣으셨어요?” 김숙희 이모는 잠시 생각하다가 답했다. “왼쪽에서부터 세 번째 칸이에요. 아래 문 열면 금고가 있어요.” “알겠어요.”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며 올라가려는 순간 김숙희가 상자를 건네며 물었다. “사모님, 그럼 이 상자는...” “아, 그건 제가 가져갈게요.” 손아윤은 상자를 안고 올라가 드레스룸으로 가 김숙희가 말한 금고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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