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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화

“퉤!” 심유준이 바닥에 대놓고 침을 뱉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작작 해.” 사람들이 아직 믿지 않는 걸 보자 심하윤은 어깨를 으쓱였다. “조 변호사님, 시작해주세요.” 그러자 조정운은 곧바로 입을 열었다. “사모님께서는 생전에 남편인 심 회장님과 약속하셨죠. 심씨 일가가 임다인 씨를 입양한다면 그 순간부터 본인의 모든 유산은 오직 딸 심하윤 씨에게만 상속되며 심씨 일가와는 모든 관계를 끊겠다고요. 또한 아들 심지후 씨와 심유준 씨는 사모님의 재산을 물려받을 권리가 없습니다.” 곧이어 심씨 일가 사모님이 남긴 재산 목록이 이어졌다. 현재 심씨 일가가 살고 있는 저택, 심해 그룹의 15% 지분까지 전부 다 심하윤 앞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유언장의 내용을 다 듣고 나서 심씨 일가 식구들은 얼어붙었다. 이렇게 많은 재산이 어머니의 이름으로 되어 있던 것도, 그리고 그게 다 이제 심하윤에게 넘어간 것도 몰랐던 것이다. 심하윤은 임다인의 손목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조 변호사님, 임다인이 낀 에메랄드 팔찌도 제 엄마의 유품인데 저것도 함께 돌려받아주세요.” “이건 제 거예요!” 임다인은 벌컥 소리치며 팔찌를 감싸 쥐고는 분노에 찬 눈빛으로 심하윤을 노려봤다. “말도 안 돼! 그 여자가 죽은 지가 언젠데 이제 와서 유언장이 있다고 우겨? 이건 분명 조작된 거야!” 옆에 있는 심유준도 재빨리 거들었다. “다인이 말이 맞아! 우리 엄마가 그 많은 유산을 사람을 죽인 너한테 줄 리가 없잖아! 저건 다 가짜야!” 사람들이 아직도 의심하자 심하윤은 다시 한번 어깨를 으쓱했다. 그리고 웃으면서 말했다. “사실 엄마 유언장에 원래 심지후랑 심유준이 결혼하면 재산을 상속받으라는 조건도 있었어. 그런데 어쩌겠어, 임다인이 먼저 심씨 일가에 들어왔잖아.” 그녀는 다시 심도운을 똑바로 바라보며 씩 웃었다. “왜 그런 조건이 붙었는지는 심 회장님이랑 임다인만 알겠죠. 그렇죠, 회장님?” 심도운은 이를 악물고 분을 참았고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지만 끝내 아무 말도 못 했다. 그 반응을 본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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