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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0화

노윤서는 공들여 화장을 고친 후 다시 적절한 미소를 지으며 회의장으로 돌아왔다. 자리에 앉자마자 성재경에게서 샴페인을 주문해서 축하해 주겠다는 메시지가 왔다. 노윤서는 그에게 답장했다. [그렇게 돈을 쓸 필요는 없어.] 성재경이 말했다. [나는 더 이상 예전의 그 ‘가난한 학생'이 아니니까, 나를 위해 돈을 아끼지 않아도 돼.] 노윤서는 그의 답장에 웃음이 터졌다. [누가 너더러 숨기래?] [숨기지 않으면 선배가 마음씨 착한 사람인지 어떻게 알았겠어?] 노윤서는 속으로 웃으며 휴대폰을 넣어두고 개표 결과를 기다리는 데 집중했다. 허재열은 강유진에게 긴장되느냐고 물었다. “조금 긴장되지만 재열 씨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거예요.” 강유진은 자신들의 계획에 충분한 자신감이 있었다. 허재열은 기술 혁신과 연구 개발만 책임지면 되었고 강유진은 자금 조달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프로젝트의 상업화를 추진하며 효과적인 시장 전략을 수립하는 등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았다. 그들은 서로 협력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동시에 각자 전문 분야에 집중하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프로젝트 추진 속도를 가속화했다. 회의장에 참석한 다른 경쟁 입찰 회사들은 애초에 큰 기대를 걸지 않고 그저 형식적으로 참여하는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강성에서 프라임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일부 회사들은 벌써부터 하재호와 노윤서에게 아첨을 떨며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얻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콩고물이라도 얻어먹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심정이었다. 반면 강유진에게는 그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노윤서는 은근한 미소를 지으며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이전에 플라이윙과 유노이안의 경쟁에서 잠시 방심한 탓에 강유진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한 후 한동안 의기소침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하재호는 그녀를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더 큰 프로젝트를 맡겨 그녀에게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기회를 주었다. 그러니 강유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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