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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1화

도대체 어느 회사이길래 그가 업계의 선두 주자인 라이징과 국내 최대의 현금 흐름을 자랑하는 성세 그룹과의 협력을 포기할 수 있었을까? “강유진 씨.” 배현준이 한참 늦게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정부를 대표해 이번 대회에 참석한했다. 입장하자마자 시선은 자연스레 강유진에게 고정됐고 그 후로 한 번도 떼지 않았다. 강유진한테 인사하러 오는 사람들이 조금 줄어들자 배현준은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성재경에게도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배 실장님.” 강유진도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했다. “두통은 괜찮아졌어요?” 배현준의 관심사는 확실히 다른 사람들과 달랐다. 강유진이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이제 다 나았어요. 신경 써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다행이네요.” 성재경은 그들의 대화에서 묘한 분위기를 느꼈다. 배현준과 알고 지낸 세월은 꽤 되지만 그가 누군가를 이렇게까지 신경 쓰는 모습은 처음이었다. 게다가 강유진을 바라보는 눈빛도 어딘가 이상했다. 배현준의 그런 모습에 성재경은 미간을 찌푸렸다. 그러다 문득 예전에 배현준이 강성에서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났다고 한 말이 떠올랐다. 순간 좋지 않은 예감이 스쳤다. 배현준은 원래 강유진과 몇 마디 더 나누고 싶었지만 누군가가 강유진에게 발표 원고에 대해 얘기하러 왔다. 강유진은 장우진에게 사양을 구하고 그 사람을 따라 급히 자리를 떴다. 배현준도 더는 붙잡을 수 없었다. 아까의 추측 때문에 마음이 복잡해진 성재경은 결국 참지 못하고 물었다. “형, 강유진이랑 많이 친해요?” “그럭저럭.” 배현준의 대답은 애매했다. 친하다고 하기엔 아직 거리가 있고 안 친하다고 하기엔 그가 강유진에게 느끼는 감정은 그렇지 않았다. 배현준이 워낙 인간관계의 선을 명확히 긋는 사람이란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성재경은 그 말의 의미를 정확히 알아들었다. 방금 전 배현준의 말은 그의 추측을 확실하게 했다. 하지만 배현준의 이런 모습은 성재경은 믿기 힘들고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다. ‘도대체 형은 강유진의 무엇에 끌린 걸까? 아니면 이 여자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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