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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5화

여러 금융 단톡방에는 모두 이 일을 토론하고 있었다.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고 질투하는 사람도 있었다. “노윤서는 참 복도 많네요. 우리 같은 사람은 프로젝트 할 때 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뛰어다니며 몸이 망가질 때까지 술을 마셔도 결국에는 남의 발꿈치도 따라가지 못하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렇게 격차가 클 수 있는 건가요?” “그러니 태어날 때 잘 태어났어야죠. 신분 높은 아빠에, 학력도 높고 또 하 대표님 같은 순정남을 만나면 당신도 저렇게 될 수 있어요.” “잘 태어나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요? 우리는 얌전히 소와 말이 되어 일이나 합시다.” 강유진은 한참 수다 떨고 나서야 휴대폰을 내려놓고 일에 몰두했다. 퇴근 전에 신수지에게서 택배로 해산물이 왔으니, 집에 돌아와서 밥을 먹으라는 문자가 왔다. 그녀는 마지막에 강유진만 부르고 다른 사람에게는 알리지 않았다고 특별히 강조했다. 그녀가 말하는 다른 사람은 다름 아닌 하재호였다. 강유진은 바로 답장하지 않고 신하린에게 전화해서 저녁에 어떻게 할 건지 물어보았다. 신하린은 약속이 있다고 하면서 강유진보고 스스로 해결하라고 했다. 강유진은 너무 궁금했다. “강성에 다른 친구가 있었어? 나 몰래 남자 친구가 생긴 거야?” “아이고, 게이니까 걱정하지 마.” “알았어.” 강유진은 퇴근하자마자 곧장 하씨 가문으로 갔다. 화영 캐피탈에서 하씨 가문까지 가려면 중간에 하재호의 집을 지나야 했다. 퇴근 시간이어서 그런지 차가 막히기 시작했다. 강유진은 너무 지루해서 밖을 쳐다보다가 공사하는 인부들이 하재호의 집을 철거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잠깐 멍해졌다. 이 집은 산 지 5년도 되지 않았다. 그리고 인테리어하는 데 3년이 걸리다 보니 진짜로 입주한 지는 2년도 되지 않았다. 게다가 하재호는 대부분 시간 출장 가는 바람에 집에 머무는 시간은 손에 꼽힐 지경이었다. 그래서 집은 거의 새것과 마찬가지였다. ‘이렇게 철거한다고? 왜? 돈 쓸 곳이 없었나?’ 강유진은 이해되지 않았다. 그녀가 하씨 가문에 곧 도착할 무렵 민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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