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18화
강여는 그 말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차강남이 덧붙였다. "괜찮다면 당신에게 빌려준 것이라고 생각하오."
"검대회 후에 돌려주면 그만일세."
그러나 강여는 여전히 거절했다. "저는 검대회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1등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관심이 있어서 놀러 온 것뿐입니다."
"그리고 역시 대회에서 승리하기 위해 남의 것에 의존하고 싶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남에게 신세 지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다.
이 말을 듣고 차강남은 더욱 실망했다.
"아직도 나한테 화나있나? 별 의미가 없는데 내 말을 오해했구려."
낙요는 옆에서 견딜 수 없어하는 강요를 바라봤다.
그런 다음 그녀는 앞으로 다가가 설득했다. "차강남 씨."
"당신이 안목이 있어 강여의 특별한 재능을 알아차렸다는 것은 알고 있소. 아마 놓치고 싶지 않은 유망주일테오."
"하지만 어떤 일들은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오."
"그렇게 서두르지 말고 시간을 좀 더 두고 이 아이를 알아가는 것이 좋겠소."
차강남은 이 말을 듣고 놀랐다.
그가 실제로도 강여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말하는 것은 무례한 일이었다.
천천히 하자.
"알겠소."
"그럼 나는 먼저 가겠소. 일찍 쉬시오."
차강남은 말한 후 떠났다.
강여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낙요의 팔을 잡았다. "스승님 다 생각이 있으셨군요."
그런 다음 다들 휴식을 취하기 위해 위층으로 올라가 방으로 돌아갔다.
여관에서 멀지 않은 어두운 골목에서 축홍연이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축홍연은 증오로 가득했다.
그녀는 손가락을 움켜쥐고 손바닥을 세게 꼬집었다.
강남 오라버니가 자신의 검을 강여에게 주고, 강여를 너무나도 친절하게 대했다!
그 여자가 뭐가 그렇게 좋다고!
그녀는 강여가 살아서 암시장을 떠나도록 둘 수 없었다!
-
사흘 뒤, 드디어 검대회가 시작됐다.
참가한 사람들은 모두 사전 등록을 한 상태였다. 인원이 너무 많아 검대회는 실력과 평판에 따라 2 회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두 번째 경기는 3일 뒤다.
강호의 이름난 검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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