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19화
몇 차례 지나자 상대는 저항할 힘이 없는 것 같았다.
승부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강여의 승리이다.
낙요 주변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저 어린 소녀가 이렇게 강력할 줄이야."
주변 사람들이 그녀를 칭찬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어서.
축홍연이 경기장에 올랐다!
축홍연이 경기장에 오르는 순간 강여의 표정이 바뀌었다. 그녀가 눈살을 찌푸리며 싫은 티를 냈다.
축홍연은 오만한 표정으로 비웃었다. "네 칼싸움은 여기까지야! 내가 막겠어!"
“누가 눈치 없이 건드리지 말아야 할 사람을 건드리래.”
강여는 황당해했다. "우리가 처음 싸우는 것도 아닌데, 무슨 자신감으로 그런 말을 해?"
이때 주변 반응이 달라졌다.
"저분은 피건산장의 큰 아가씨 축홍연이야!"
"상대를 잘못 만났군. 안타깝구나. 저 소녀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빨리 피검산장의 사람을 만나다니 재수가 없군."
옆에 서 있던 계진이 끼어들었다. "피검산장 사람이 반드시 이길 것이라는 뜻이오? 아직 경기가 시작되지도 않았잖소! 아직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오!"
그 사람들은 잠시 놀랐다가 웃었다.
"옷차림을 보아하니 여기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구려. 피검산장이 얼마나 강한지 모르나?"
"요즘 검술 종파에서 피검산장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네!"
"피검산장에는 천재 문하생 류행풍이 있는데, 그는 축홍연의 오빠이지. 축홍연은 어리지만 피검산장의 장녀이므로 실력이 있어."
"그리고 피검산장의 제자라면 당연히 무명인 사람들을 이기겠지.”
"이번 경기 결과는 안 봐도 알겠군!”
이 말을 듣고 계진이 냉정하게 말했다. "저는 축홍연이 이길 거라 생각하지 않소!"
"이 청년 한 고집하는 구려.”
"내기라도 할까?"
계진이 침착하게 말했다. "무엇을 말이오?”
상대방이 웃으며 말했다. "당연히 둘 중 누가 이길지 내기지!"
상대방은 계진이 잘 모르다는 걸 알고 이 기회를 이용해 돈을 벌고 싶어 했다.
계진은 낙요를 바라보았고 낙요는 고개를 끄덕였다.
"좋소. 내기하죠. 얼마를 걸겠소?"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