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20화
영혼의 그림자가 강여를 공격하려는 것을 봤다.
낙요의 표정이 차가워졌다. 그녀는 몰래 부적을 집어 들고 손을 들어 그것을 던졌다.
부적이 영혼 위에 떨어지자 영혼이 고통스럽게 불타 없어졌다.
다른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화염 폭발만을 보았을 뿐 그 외에는 아무것도 몰랐다.
축홍연은 이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무슨 일인가!
그녀의 시선은 곧 군중 속에 있는 낙요에게 갔다.
충격을 받았다.
그녀군!
낙요와 축홍연은 시선을 맞췄다. 낙요의 눈빛은 차가웠고, 입가에는 비웃음이 나타나있었다.
이렇게까지 강여를 몰래 공격하고 싶은가?
강여도 차갑게 코웃음을 쳤다. "이길 수 없어서 더러운 속임수를 쓰다니. 피검산장 사람들은 다 그렇게 비열해?"
"아니면 너만 그렇게 비열한 건가? 그러면 피검산장 명성에 먹칠한 거네.”
축홍연은 매우 화가 났다.
그녀는 분명히 전문가를 찾아갔다. 전문가는 이 기습 공격 방법을 사용하면 아무도 모를 것이라 했다.
그녀는 오늘 검대회에는 사람들과 고수들이 잔뜩 있었기에 직접 하면 눈에 띄지 않을까 두려웠다.
그리하여 그녀는 사람을 매수해서 강여를 저녁 경기에 배치함으로써 기습이 편하게끔 했다.
그런데 강여의 스승은 이렇게 간단하게 해결하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만해!" 축홍연은 화가 나서 당황함을 감추며 검을 들어 올려 강여를 찌르려 했다.
분노한 축홍연이 맹렬하게 공격했지만 강여는 계속 공격을 받아쳐냈다.
여전히 패배했다.
마지막 일격으로 축홍연의 손에 있던 검이 땅에 떨어졌다.
그 순간 여기저기에서 야유가 터져 나왔다.
칼을 쓰는 사람은 팔이 부러져도 칼을 던지지 않는다.
축홍연은 자신의 검도 제대로 잡지 못해 정말 부끄러웠다.
"저건 피검산장의 영월검이오. 당년에 피검산장의 장주는 영월검으로 한차례의 복명을 격파한 적 있소!"
“비록 우연이라 해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사건이라고 볼 수 있소.”
"지금 영월검이 땅에 떨어졌는데, 이는 피검산장의 얼굴을 땅에 떨어뜨리는 격이 아닌가?"
수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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