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31화
“만방검! 저건 만방검이잖소?”
“만방검이 저 사람 손에 있다니!”
이때 누군가 말했다.
“저 사람은 십 대 검술고수 중 한 명이었던 주락이요. 그러니 만방검이 저 사람 손에 있는 게 당연한 거죠.”
이어지는 비무에서도 주락이 모두 승리했다.
낙요도 주락의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적어도 처음 그를 만났을 때보다는 훨씬 강해졌다.
예외가 없다면 이번 검술대회에서도 승리를 거둘 기회가 있을 것 같았다.
오후가 되자 비무가 끝나고 팀에서 승리한 사람들을 다시 배치해서 오후의 비무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쯤 되니 사람이 삼 사십 명밖에 남지 않았다.
강여와 주락, 그리고 계진은 모두 오후의 비무명단에 들어갔다. 그리고 아쉽게도 강여와 계진이 한 팀에 배치되었다.
계진은 원래 검술대회에 참석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일부러 강여에게 져서 비무를 끝냈다.
그렇게 비무대회는 어느덧 밤까지 진행되었다.
강여도 결국엔 주락과의 비무에서 졌다.
하지만 강여는 주락과의 비무를 통해 열심히 다른 점을 찾았다.
주락은 연거푸 경쟁자를 물리치며 결국은 마지막 비무까지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그는 여운이 가시지 않았다.
누군가 올라가서 주락이 최종 승자라고 선포하려고 할 때, 한 그림자가 경공으로 날아오더니 지붕에 멈추어 엄숙한 말투로 말했다.
“누가 감히 피검산장을 모욕하는 건가?”
그러자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지붕으로 향했다.
“대사형!”
그 한 마디에 주위의 사람들은 모두 놀란 표정을 지었다.
“저건 피검산장의 대제자, 류행풍이잖소?”
“저 사람이 바로 피검산장의 천재 검객이라네!”
갑자기 지붕에 나타난 사람을 보자 주락의 눈에는 희망의 불빛이 타올랐다.
‘드디어 나와 상대할만한 경쟁자가 나타난 건가?’
주락이 이번 검술대회에 참석한 목적은 승리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 고수와 맞붙어 자신의 실력이 늘었는지 확인하고 싶어서였다.
류행풍이 기세등등하게 경공으로 내려오자 축홍연이 바로 앞으로 다가갔다.
“대사형!”
류행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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