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33화
축홍연이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낙요의 검술을 봤기 때문이었다.
류행풍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검술장으로 들어갔다.
이때 낙요가 갑자기 말했다.
“잠깐!”
축홍연은 냉소했다.
“무서워요? 무서우면 지금 패배를 인정하시오. 그렇지 않으면 이따가 우리 대사형이 가만 두지 않을 거요.”
낙요는 그녀의 말에 대꾸하지 않았다.
“내가 당신과 싸우는 건 검술대회의 비무에 속하지 않소!”
류행풍은 낙요가 왜 그렇게 말하는지 몰랐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소.”
이어 두 사람은 긴 검을 뽑아 상대방에게 공격했다.
전쟁이 시작되자 모든 사람이 긴장하게 바라보았다.
류행풍과 싸우며 낙요는 속으로 그의 실력이 괜찮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만난 검을 사용하는 고수들 중에서도 실력이 강한 것 같아. 왠지 주락과 오래 싸우더라니.’
낙요는 열심히 맞서 싸우고 있었다.
옆에 있던 차강남도 드디어 낙요의 실력을 보고 놀랐다.
그녀의 검법은 강여와 같아서 조리가 없어 보이고 어느 파벌의 초식인지 말하기가 어렵고 오히려 모든 파벌의 장점만 모은 것 같았다.
힘과 속도가 강여보다 훨씬 강했지만 두 사람의 공통점은 찾아볼 수 있었다.
차강남은 자신이 이렇게 강한 검술을 볼 수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예상대로라면 류행풍이 또 패배할 것 같았다.
류행풍도 싸우는 과정에서 자신이 상대방에게 밀린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는 지금까지 이렇게 강한 고수는 만나본 적은 없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류행풍도 낙요가 일부러 시간을 끌어 맞서 싸우는 시간을 지연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는 낙요가 일부러 피검산장에게 체면을 남겨주려고 그러는 것을 알았다.
결국 류행풍이 졌다.
주위에 놀라운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모든 사람이 놀랐다.
“저 아가씨는 대체 누구요? 이렇게 대단하다니! 그러니까 신변의 세 사람도 그렇게 대단하지!”
이번 비무를 본 사람들은 모두 놀랐다.
하지만 축홍연은 화가 나서 미칠 것 같았다.
그녀는 심지어 대사형이 일부러 져준 것이라고 생각했다.
피검산장의 제자들은 조급해서 어쩔 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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