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46화
전검은 웃으며 말했다.
“아마도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라고 보낸 것일 거요.”
“당신들을 죽이면 10만 냥의 현상금을 얻을 수 있어서 요즘 강호에는 당신들에 관한 소문이 가득하오.”
“대체 어떤 사람에게 밉보인 것이오?”
강여는 깜짝 놀랐다.
“뭐라고요? 10만 냥?! 축홍연이 10만 냥도 낼 수 있단 말입니까? 그러면서 우리에게 돈을 빌리다니!”
낙요는 덤덤하게 웃었다.
“괜찮다. 이번에 피검산장에 가서 빚을 갚으라면 될 테니.”
낙요는 곧바로 전검을 보며 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왕생방에서의 지위가 아주 높아진 것 같소.”
전검은 웃으며 답했다.
“왕생방은 승진이 비교적 쉽소. 실력이 강할수록 빨리 승진하오.”
“낙 낭자에게 고마워해야 하오.”
전검은 지금의 생활이 마음에 드는 듯했다.
누군가는 안정적인 삶은 원하고, 누군가는 피 튀기는 삶을 좋아하지만 전검이 바로 그 후자였다.
왕생방에 간 것은, 좋아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실력도 매우 인정받고 있으니 말이다.
“겸손할 필요 없소. 돌아가시오. 위의 그분에게 우리는 안전하다고 알리시오.”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오.”
전검은 인사를 올리며 답했다.
“알겠소!”
“그러면 일단 물러가겠소!”
말을 마친 후, 전검은 일행을 데리고 철수했다.
전검은 매우 신속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숲에는 조금의 살기도 남지 않았으며, 자객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차강남은 깜짝 놀라며 말했다.
“왕생방과도 아는 사이요?”
강여는 웃으며 말했다.
“어디 아는 사이뿐이겠습니까.”
왕생방의 수령은 그들의 자매였다.
“자, 오늘 저녁은 더 이상 자객이 없을 테니 푹 쉽시다. 내일 일찍 길을 떠나야 하니 말입니다.”
하여 일행은 각자 흩어져 쉴 사람은 쉬고, 당직을 설 사람은 당직을 섰다.
날이 밝자, 일행은 마차를 타고 출발했다.
기나긴 여정 중, 낙요는 차강남에게서 많은 검파에 관한 정보를 듣게 되었다.
각 검파는 아직 발전 단계였다.
비록 이한도와 피검산장의 명성이 자자하지만, 검파 세력 중 1, 2위를 다툰다고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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