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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50화

이 축청풍은 손님을 쫓는 수법이 너무 뻔했다. 풍성하지는 않아도 어찌 전부 장아찌일 수가… 심지어 차강남도 살짝 멍해 있더니 약간 난처했다. 하지만 축청풍은 오히려 태연하게 웃으며 말했다. “여러분 왜 멍하니 서 있소? 어서 앉으시오!” 모두 일제히 앉더니 상 위의 장아찌를 보며 어떻게 젓가락질해야 할지 몰랐다. 강여는 웃으며 말했다. “당신들 피검산장은 정말 대단합니다. 장아찌도 이렇게 여러 종류로 만들 수 있다니요!” 축청풍은 웃으며 말했다. “이것은 우리 산장에서 가장 귀한 음식이오. 이 장아찌들은 모두 오랜 시간을 거쳐 만들어진 것이오.” “게다가 요즘 돈을 모아 빚을 갚아야 하므로 장아찌들로 손님을 대접할 수밖에 없소. 여러분,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소.” 피검산장이 정말 가난한 건지 아니면 일부러 가난한 척하는지 알 수 없었다. 축홍연이 10만 냥으로 살수를 찾아 그들을 죽이려고 했다. 그런데 산장 전체가 17만 냥을 모으는데 장아찌를 먹어야 할 지경에 이르다니! 피검산장이 서둘러 돈을 갚을 수 있게 다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저녁 밥을 먹은 후, 모두 각자 방으로 돌아갔다. 낙요는 밤이 깊어지면, 폐관한 곳으로 한 번 가 볼 생각이었다. 겨우 깊은 밤까지 기다려서 곧 출발하려고 하는데 축청풍이 광장에서 검술을 연습하고 있었다. 축청풍이 쉬러 가지 않았는데 그녀가 벼랑을 건너가면 아주 쉽게 발견될 수 있다. 강여가 말했다. “아니면 제가 가서 그를 따돌리겠습니다.” 차강남이 다급히 제지했다. “그를 따돌리는 건 너무 의도가 분명하오, 축청풍의 발을 묶을 수 있는 건 오직 검술과 바둑이오.” 이 말을 들은 낙요는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차강남더러 그녀를 데리고 가라고 했다. 그리고 강여에게 당부했다. “좀 이따 너와 주락이 기회를 엿봐서 류행풍이 있는지 가보거라.” 강여는 고개를 끄덕이었다. 바로 뒤에 낙요와 차강남은 광장에 도착했다. 그들을 보고 축청풍은 동작을 멈췄다. “현질, 아직 쉬지 않았느냐?” 차강남이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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