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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61화

한켠으로 물러난 낙요는 부적 한 장을 날려 류행풍의 몸에 붙이고 다른 부적은 바로 화염으로 태워버렸다. 그 순간 타오르는 화염 속에서 류행풍을 조종하는 배후의 얼굴을 보았다. ‘축청봉!’ 축청봉도 그녀를 보고 코웃음을 쳤다. “가소롭구나. 너희들이 무슨 짓을 벌이는지 모를 것 같으냐! 감히 류행풍을 구하려 하다니 오늘은 누구도 떠나지 못할 것이다. 여기에 너희들 뼈를 묻어주마!” 축청봉은 향 세 개를 거꾸로 꽂고는 부적을 꺼내 명령을 내렸다. “류행풍! 저자들을 전부 죽여라!” 명령이 떨어지자 류행풍은 더 난폭하게 공격해왔다. 그들을 죽이기 위해 자신의 내공을 소진하는 대신 단기간에 힘을 증가시키는 것 같았다. 낙요는 싸늘하게 노려보며 손가락을 칼날에 쓱 그었다. 순식간에 붉은 피로 그려진 부적이 류행풍을 향해 날아가고 이어서 황금색 검기가 앞으로 돌진했다. 류행풍은 뒤로 튕겨나고 반면 축청봉 쪽은 향로가 폭발하면서 파편이 그의 얼굴을 베었다. 경악한 축청봉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뒷걸음질을 쳤다. 그때 바닥에 쓰러져 피를 토하던 류행풍이 드디어 제정신이 돌아왔다. “내가 방금…” 본인도 충격에 빠져서 말을 잇지 못했다. “자네 사부도 너무하지 않소? 제자를 꼭두각시로 이용할 생각을 하다니. 그나저나 자신의 능력을 너무 과대평가했소.” 낙요는 코웃음을 쳤다. 축청봉의 술법은 단번에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린 이제 어떻게 하산합니까?” 절벽에 다가가 아래를 내려다보던 계진이 물었다. 류행풍은 겨우 몸을 일으켜 옆에 다가가 아래를 주시했다. “다리는 끊어지지 않았소. 그저 기관 한쪽이 내려가서 보이지 않을 뿐이오. 바로 수십 미터 아래에 다리가 있는데 기관이 어디 있는지 내가 알고 있소.” 류행풍이 방으로 들어가 기관을 열자 다리가 다리 원래 위치로 돌아왔다. “다리가 올라왔소. 빨리 오시오!” 주락이 외쳤지만 방안에 들어간 류행풍은 입가에 묻은 피를 닦으며 거절했다. “얼른 가시오. 나는 갈 수 없소.” 낙요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무엇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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