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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65화

류행풍은 그들도 비무대회에 참가한다는 것을 알고 자신도 참여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번 일은 그도 연루되어서 중요한 증인이 될 수 있으니 모른 척할 수가 없었다. 낙요가 고개를 끄덕이며 허락했다. “좋소. 그때면 우리와 함께 갑시다. 허나 이번에 간다면 더는 피검산장의 제자가 아니라 귀도의 신분으로 가야 하오.” 그 말에 류행풍와 차강남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귀도? 그게 우리와 무슨 상관이오?” 강여가 웃으면서 대답했다. “아직 모르죠? 우리 사부님은 귀도의 성주이십니다.” 그 말에 두 사람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강여 일행은 반귀성의 사람이라는 것만 알고 있을 뿐, 귀도와 이렇게 연결될 줄은 몰랐다. “귀도는 사방에 위험이 도사려서 귀도에 들어갔다 살아나온 자는 몇 명밖에 안 된다던데, 당신이 귀도 성주일 줄은 몰랐소.” 차강남은 듣고도 믿어지지 않았다. “낭자 정체는 대체 뭐요?” 이렇게 된 이상 낙요는 더는 감추지 않았다. “앞으로 우린 한편이니까 솔직하게 말하겠소. 난 여국의 대제사장이오.” 두 사람은 하마터면 놀라서 뒤로 자빠질 뻔했다. “어쩐지 남다르다 했소! 대제사장이라니…” 그제야 모든 것이 납득이 되었다. 차강남은 왠지 자괴감이 들었다. 전에 강여가 모신 사부가 별로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제 보니 자신이 사람을 보는 안목이 없었던 것이다. 며칠 동안 그들은 마을에 지내면서 류행풍을 치료했다. 차강남은 검들을 주인에게 돌려주려고 딱 한 번 자리를 비웠다. 7일 뒤, 류행풍의 몸이 회복되자 일행은 피검산장으로 향했다. 그곳으로 가는 길은 참 흥미진진했다. 비무대회에 참여하러 가는 수많은 문파를 만났는데 저마다 의견이 분분했다. “들었는가? 피검산장의 대제자 류행풍이 외부인과 결탁해서 검을 훔쳤다는구먼.” “여한도의 차강남이 아니었소?” “이상하네. 여한도에서 그럴 짓을 할 사람이 없는데.” “내 말이 그 말이오. 류행풍도 그럴 사람이 아니잖소.” “그럼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누가 알겠소. 올라가보면 알게 되겠지.” 낙요 일행이 그들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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