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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64화

낙요는 다시 두 가지 처방을 내서 계진과 주락에게 사오라 분부했다. “이 약재들은 얻기 쉬울 거요. 값은 배로 쳐서 있는 대로 다 가져오시오.” “알았소.” 두 사람은 처방을 갖고 바로 객잔을 나섰다. 이어서 낙요는 객잔 점원더러 뜨거운 물을 가득 가져오라 하고 차강남은 류행풍의 옷을 벗겨서 목욕통에 넣었다. 뜨거운 물에 들어선 순간, 오한에 떨던 류행풍은 자극을 받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꼼짝 못하게 하시오! 지금 제정신이 아니라서 나오면 안 되오!” 차강남은 바로 지시에 따라 류행풍을 꼭 붙잡았다. 그런 뒤, 낙요는 점원에게 숯불을 방에 가져오라 부탁했다. 방안은 바로 열기로 가득차서 후덥지근해졌다. 그제야 류행풍의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오랫동안 수중 감옥에 있어서 일시에 체내의 한기를 제거할 수 없다. 주락과 계진이 커다란 약봉투를 들고 오자 낙요는 전부 목욕통에 부어버렸다. 순식간에 방안에 짙은 약초 냄새가 진동했다. 겨우 안정을 찾았던 류행풍도 자극을 받고 다시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 차강남은 또다시 그를 제압하고 낙요가 침을 놓아 한기를 제거했다. 대략 반 시진 뒤에 땀을 줄줄 흘리던 류행풍이 천천히 눈을 떴다. 낙요가 다시 진맥하더니 그제야 안심했다. “목숨은 부지했소. 이틀만 더 약욕을 하면 떠날 수 있겠소.” 그녀는 류행풍을 데리고 반귀성에 가서 치료할 셈이다. 지금 그의 상황에서 한 달이면 완전히 회복할 수 있다. 류행풍이 힘없이 입을 열었다. “고맙소.” 이틀 동안 몇 사람은 교대하면서 류행풍의 상황을 살피고 강여는 저잣거리에 나가 소식을 엿들었다. 점심시간이 되자 강여가 씩씩거리며 객잔에 들어왔다. “소인배 축청봉!” 모두의 시선이 그녀에게 쏠렸다. 낙요가 물었다. “왜 그래?” 강여는 걸상에 앉으며 말했다. “축청봉이 영웅 초대장을 퍼트렸는데 7일 뒤에 피검산장에서 비무대회를 열어서 제일검파를 뽑는대요. 그리고 피검산정이 여한도와 반귀성의 피습을 당해 명검 수십 개를 잃어버렸는데 어느 검파에서 빼앗아 오면 그 문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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