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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90화

주위는 순간 조용해졌다. 낙요도 그 아름다운 모습에 시선이 꽂혔다. 곧바로 거문고 소리와 함께 하얀 옷의 여인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아리따운 자태에 하얀 옷을 입으니 선녀 같았다. 그해 낙요가 추던 춤은 아니었지만, 매우 아름다웠다.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그녀의 춤에 매료되었다. 강여조차 흠뻑 취해 저도 모르게 감탄했다. “청루는 참 좋은 곳이군요.남자들이 드나드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도성의 청루는 여인이 들어갈 수 없지만, 천궐국의 청루는 들어오게 하네요.” 낙요는 웃으며 말했다. “이 한 집만 여인이 들어올 수 있다. 다른 집은 거의 여인을 들이지 않는다.” 강여는 깨달은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일행은 진지하게 춤을 감상하기 시작했다. 무대의 부설 낭자는 두 곡을 이어서 추었고, 낙요는 그녀의 발이 흔들리는 모습과 휘청이는 모습을 발견했다. 몸이 아주 약한 것 같았다. 역시나 여인은 세 번째 곡을 다 추기도 전에 멈추었다. 진 어멈은 급히 올라와 말했다. “부설 낭자가 무대는 오랜만인지라 체력이 없는 모양입니다. 양해해 주십시오.” “마음에 드신다면 앞으로도 부설 낭자가 춤을 출 겁니다.” 말을 마친 후, 진 어멈은 부설 낭자를 부축하며 떠나려고 했다. 그러나 손님들은 그럴 생각이 없었다. “아직 모자라오, 이 한 곡이라도 다 추게 하시오!” "그러니까 말이오, 조금만 더 추시오.” “설신무는 언제 또 추는 거요?” “설신무!” “설신무를 추시오!” 주위 사람들은 같이 떠들며 설신무를 요구했다. 하지만 낙요의 관찰에 의하면, 무대의 부설 낭자는 설신무를 몰랐다. 비록 춤을 아름답게 추지만, 뛰어난 실력은 아니었다. 설신무는 쉽게 배울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진 어멈은 웃으며 말했다. “여러분, 부설 낭자가 오늘은 힘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한 번씩 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지 않습니까.” “다음에, 다음에 보여드리겠습니다!” 말을 마친 후, 진 어멈은 사람을 불러 부설을 부축해 내보냈다. 진 어멈은 계속 손님을 달래며 다른 무희와 새로운 명기를 소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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