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47화
"갑자기 왜 저를 노리시는 겁니까?"
노옥도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류 공공은 그를 위로했다. "좀 더 조심하시고 사건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하시지요."
노옥도는 어두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그들이 떠날 때에도 노옥도는 여전히 생각이 많아 보였다.
그럴듯하게 연기했다고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막 나서려는 참에, 뜻밖에도 부진환이 다시 찾아왔다.
오늘도 평소처럼 심부설을 데리고 왔다.
두 사람은 빠르게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부진환은 한 번도 돌아보지도 않은 채 무심하게 지나갔다.
그가 지나간 뒤 노옥도는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맨날 여자를 데리고 와 뭘 하려는 건지 원."
낙요도 궁금해하며 말했다. “한번 보시지요.”
그리하여 노옥도는 그녀를 데리고 다시 돌아갔다.
침전 앞에 도착했다.
이때 류 공공은 이미 일을 보러 간 뒤였다.
두 사람은 밖에서 한참을 기다렸고, 뜻밖에도 안에서 거문고 소리가 들려왔다.
낙요는 흠칫 놀랐다. 안에서 심부설이 춤을 추고 있는 것 같았다.
노옥도는 너무 궁금해서 밖에 있던 내시에게 달려가 물었다.
"섭정왕이 데려온 저 미인은 누구입니까? 왜 안에서 거문고 소리가 들리는 것입니까?"
젊은 내시는 대답했다. "섭정왕이 황상을 치료하기 위해 초대한 사람입니다."
"이렇게 하면 황상의 기분이 좋아지시고, 황상의 기분이 좋아지시면 기운이 나 병도 빨리 낫는다고 합니다."
노옥도는 깜짝 놀랐다. “그렇군요!”
"그냥 춤만 추는 겁니까? 그러거라 면 아쉬울 텐데요."
노옥도는 오직 심부설 생각뿐이었다.
"이제 갈 시간입니다." 낙요는 불만스러운 목소리로 그를 상기시켰다.
노옥도는 마지못해 떠났다. 미녀를 보기 위해 몇 번이고 뒤돌아보며 안을 살펴보았다.
돌아오는 길에 낙요는 생각했다. '심부설이 병을 치료할 수 있나?'
그 여자는 그저 안에서 춤을 추고 있는 것 아닌가?
부진환이 심부설을 찾는 것이 정말 부운주를 치료하기 위해서일까?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그 후 며칠 동안 낙요는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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