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2664화

태상황이다! 태상황이 정자 밖에 서서 인기척을 내지 않은 채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어두운 밤, 그의 눈빛이 불처럼 뜨거웠다. 강한 압박감을 느꼈다. "태상황!" 태상황은 엄숙한 표정으로 약간의 분노를 띠고 있었다. "방금 무슨 짓을 한 것이냐? 짐이 전부 들었다." 낙요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재빨리 무릎을 꿇었다. 노옥도의 죽음은 곧 태상황의 귀에 전해질 것이다. 지금은 이 일을 인정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었다. 황후의 일을 함께 해명해야 한다. 낙요는 한창 고민했다. 갑자기 그녀의 머리 위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하하하하…..." "뭐가 그리 무서웠던 것이냐? 예전에 그리 당당하던 사람이 어떻게 여국 한 번 다녀왔다고 담이 작아진 것이냐!" 태상황이 농담을 하듯 가볍게 말했다. 깜짝 놀란 낙요가 고개를 들었다. 태상황이 손을 뻗어 그녀를 부축했다. 낙요는 의아한 눈빛으로 태상황을 바라보았다. "제가..." 태상황은 고개를 끄덕였다. "부진환이 짐을 찾아 왔을 때, 모두 말했다!" "단지 네 신분을 드러내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해서 그대로 했을 뿐이다." "네가 한밤중에 짐의 정원에 뛰어와서 이런 귀신놀이를 할 줄은 몰랐다!" 낙요는 그제서야 태상황이 처음부터 그녀가 누구인지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고민할 것도 없었다. "여기에만 사람이 없었습니다. 발견될 것이 두려워 여기에 왔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분에게 발견이 되었지만요." 태상황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궁금한 듯 물었다. "방금 뭘 한 것이냐?" "황후가 배후에 있다는 게 사실이냐?" 낙요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야기가 깁니다." "천천히 말하라." 낙요는 태상황을 따라 궁심으로 갔다. 태상황은 문에 있던 궁인을 물러나게 했다. 바둑을 두며 낙요는 태의원에 들어가서 있었던 일련의 일을 그에게 설명했다. 태상황은 그녀의 말을 듣고 매우 화가 났다. 다리를 내리 치며 말했다. "엄내심! 예전에 자기 가문이 어떻게 됐는지 알면서 그 길을 걷고 있구나!" "황위를 운주에게 넘긴 이상 이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