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5화
열중해서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말했다.
“6호 드론, 저녁 8시, 촬영 지점 농촌 병원 문 앞. 그 건 어떤 곳인지 보여줘.”
진선우 이쪽에서는 김신걸이 말한 영상을 찾고 있었다. 아주 빨리 영상을 찾아 김신걸에게 말했다.
“김 선생님, 이곳은 이 씨 마을이라고 합니다. 마을 안 사람들의 성이 모두 이씨여서 그렇다고 합니다. 김 선생님,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저희 쪽에서 찾은 결과로는 마을의 면적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안에서 나오는 3명을 주의해서 관찰해 주세요.”
김신걸이 말했다.
영상에서 보이는 마을 병원에서 나오는 사람들은 바로 복돌집 사람들이었다. 복돌의 눈은 천으로 감싸고 있었다.
“저 사람들 아주 급해 보입니다…….”
진선우가 말했다.
“제가 지금 가겠습니다!”
김신걸은 전화를 끊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서재에 있던 해림은 김신걸이 자신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서재의 문이 열리더니 삼둥이가 뛰여 들어왔다. 김신걸 앞에 서서는 작은 머리를 기우뚱하며 말했다.
“아빠, 빨리 밥 먹어요!”
“안 먹을래. 아빠, 엄마 데리고 올게.”
말을 마친 김신걸은 그대로 떠나버렸다.
평시에 김신걸에게 무시당하면 아이들은 화를 냈었는데 엄마를 데리고 온다고 하니 아주 조용했다.
아이들은 아주 오래 엄마를 보지 못했다.
‘엄마는 우리 안 보고 싶나?’
삼둥이는 짧은 다리로 열심히 달려나갔다. 아빠가 헬기를 타고 가는 것을 보았고 그 헬기는 점차 멀어져 갔다.
“헬기…….”
조한은 작은 손으로 하늘을 집으며 말했다.
“점점 작아지네.”
유담은 헬기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나도 타고 싶어.”
상우가 기대하는 목소리로 말했다.
해림은 그들의 뒤에 서서 헬기가 날아가는 것을 바라보았다.
‘김 사모님을 찾을만한 단서를 찾았나 보다! 이번에는 김 사장님이 사모님을 데리고 돌아왔으면 좋겠는데.’
진선우는 영상을 돌려보면서 생각했다.
‘이 세 사람 확실히 되게 긴장해 보여. 그런데 지금까지는 이상한 점 없는데? 저 중간에 젊은 남자 얼굴이 상했구나. 아마 이것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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