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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3화

그녀가 어찌할 바를 몰라할 때 김신걸의 얇은 입술이 다가와 그녀의 작은 입술에 키스했다. 원유희는 당황한 나머지 얼굴을 돌렸다. 그리고 끓어오르는 감정을 억누르며 말했다. “계속 이러면 내가 또 당신 입술 깨물 거야.” “깨물고 싶어?” 김신걸은 그녀의 허리를 감싸 안아 도망가지 못하게 했다. “김신걸, 제발 날 괴롭히지 마.” 원유희는 붕괴되는 것 같았다. 그녀의 고통스러운 표정을 바라보던 김신걸의 눈동자가 약간 어두워졌고 더 이상 가까이 다가가지 않고 멈추었다. 병실에 침대 하나를 더 배치해 저녁에는 김신걸도 병실에서 같이 잤다. 원유희는 침대에 누워서 박자가 있는 시계추 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었다. 김신걸은 바로 자지 않고 쏘파에 앉아 잠든 그는 그녀의 작은 얼굴을 바라보았다. 다음날 아침, 원유희가 눈을 떠 보니 여전히 칠흑 같았다. ‘아이들이 보고 싶어서 희망을 안고 아침이 되면 시력이 회복되길 바라면서 잤는데.’ 그녀는 발자국 소리가 침대로 걸어오고 있는 걸 들었다. “깼어?” 김신걸의 목소리를 들은 원유희가 물었다. “지금 몇 시야?” “7시.” “아이들 올 때 됐어?” “조금 더 기다려야 돼. 화장실부터 갔다 와.” 김신걸이 이불을 걷으며 말했다. 원유희는 김신걸이 손을 잡고 데리고 갈 줄 알았다. 하지만 몸이 가벼워지더니 김신걸의 품에 안겼다. 그녀는 당황해 김신걸의 셔츠를 움켜잡았다. “무서워하지 마.” “누가 무서워한다고 그래?” 원유희는 지기 싫어 되물었다. 김신걸은 미소를 띠며 검은 눈동자로 그녀를 그윽이 바라보았다. 욕실에 들어가자 김신걸은 그녀를 변기 위에 앉혔다. 이때 원유희가 김신걸이 나가는 소리를 듣지 못해 물었다. “너 안 나가?” 김신걸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문쪽으로 걸어 나갔다. 그리고 문을 닫았다. 그 소리를 들은 원유희는 비로소 숨을 돌리고 볼 일을 보았다. 그녀는 부상에 대해 송욱에게 물어본 적이 있는데 가장 심각한 것은 머리의 상처라고 했다. 하지만 침대에 누워 며칠 휴식한 그녀는 이미 침대에서 내려와 걸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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