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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0화

염정은은 윤설더러 나머지 일을 혼자 알아서 해결하게 했다. 비록 이 자작극은 윤설의 생각이었지만 윤정도 다친 척을 해야 했다. 아니면 무고하게 보일 수가 없었다. ‘원유희렁 세쌍둥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경호원이 제때 나타났지만 윤설은 조한이가 다친 것을 발견했다. 윤설은 하나라도 어느 정도 만족했다. 원유희를 고통스럽게 할 수만 있다면 다 좋았다. 원유희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상상하자 윤설은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방문이 쾅 열리자 윤설은 깜짝 놀랐다. 고개를 들어보니 험상궂은 표정을 짓고 무섭게 다가오는 김신걸을 발견했다. 윤설은 애써 마음을 가라앉히고 침대에서 내렸다. 아이들이 다쳤으니 김신걸의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있었다. 윤설은 김신걸 앞에 가서 입을 열었다. “신걸 씨, 아이들은…….”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김신걸은 윤설의 뺨을 때렸다. 결코 가볍게 때리지 않았다. 윤설은 김신걸에게 맞았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날 때렸어?’ 그리고 김신걸의 사나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 대체 뭐한 거야!” 윤설은 처참한 얼굴을 들어 올렸다. “신걸 씨,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뭘 했냐고 묻잖아!” 김신걸은 낮게 외쳤고 눈빛이 사나웠다. “아무것도 안 했어! 나도 팬들이 갑자기 몰려올 거라고 상상 못 했어. 그리고 그때 옆에 염정은도 있었어. 그 사람들이 연예인을 처음 보는 것처럼 우르르 몰려온 거야. 나도 다쳤어…….” 윤설은 김신걸에게 거즈로 싸인 손을 보여주었다. “알잖아, 나한테 손이 얼마나 중요한지.” 김신걸의 표정은 윤설의 변명으로 호전되지 않았다. 온몸에서 포악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고 윤설을 산산조각 낼 것처럼 무섭게 쏘아봤다. “신걸 씨, 설마 날 못 믿는 거야? 내가 이런 일을 어떻게 꾸미겠어? 내가 연예인 신분을 써먹으면서 팬들더러 원유희를 공격하게 했다고? 이건 말이 안 되잖아! 내가 원유희가 쇼핑몰에 갈 거라고 예상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내가 뭐 사람을 시켜 원유희 뒤를 밟으라고 시킬 거라 생각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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