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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9화

임민정은 고개를 숙이고 있었지만 서재 쪽에 귀를 기울였다. 원유희가 김 대표님을 기분 나쁘게 한 게 분명했다. 해림 큰 집사가 차를 들고 서재로 가는 것을 본 임민정은 걸어가 영리하게 말했다. “큰 집사님, 제가 가져다 드릴게요!” “됐어. 내가 보기에 김 대표님께서 기분이 좋지 않은 것 같으니 넌 가까이 가지 마라” “큰 집사님, 김 대표님께서 화가 났으니 여자가 차를 가져다주는 게 오히려 기분을 풀어드릴 수 있지 않을까요?” 임민정은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그럼 조심히 들어가.” “걱정 마세요!” 해림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임민정이 어전원에서 일한지도 몇 년이 되었고, 여기에서 그녀는 영리한 편이었다. 문을 두드려 들어오라는 나지막한 소리가 들리자 임민정은 조심스럽게 차를 들고 들어갔다. “김 대표님, 차 가져왔습니다.” 임민정은 마시기 편하도록 찻잔을 책상 위 김 대표님 손 옆에 놓았다. 찻잔을 내려놓자마자 그녀는 김 대표님께서 자신을 보고있다는 것을 인지했다. 임민정은 손발이 나른해져 감히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고개를 살짝 숙였다. “왜 네가 들어온 거야?” 김신걸은 냉담한 목소리로 물었다. “네, 오늘 밤은 제가 당직입니다.” 임민정이 말했다. “너 명문대 나온 거로 기억하는데?” 임민정은 속으로 기뻐서 얼른 대답했다. “네 맞습니다. 저는 임민정이라고 합니다. 어전원에서 일 한지는 3년 되었고요. 국내 유명한 대학에서 졸업했습니다.” “나가봐.” 김신걸은 찻잔을 들고 한 모금 마셨다. “네.” 임민정은 고분고분 물러났다. 서재 문을 닫은 후에야 그녀는 순조롭게 숨을 쉬었다. ‘김 대표님이 있는 공간에는 억압이 너무 강해.’ 그러나 방금 겪은 일은 위험하면서도 그녀를 흥분하게 만들었다. 당직이 끝난 후, 그녀는 황급히 하인방으로 달려가 아직 자고 있는 혜진이를 흔들었다. “야, 나 할 말 있어. 들었어?” “뭔데……?” 혜진은 그녀에게 흔들려 깨어나 졸린 표정으로 물었다. “방금 내가 김 대표님의 서재에 차를 가져다주러 갔는데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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