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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1화

“얼굴이 걱정돼?” 원유희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이렇게 빨리 마음을 바꾸는 건 좋지 않은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말했다. “얼굴에 이런 흉터가 있는 걸 신경 쓰지 않는 여자는 없지.” “그래서 송욱에게 내가 있는 틈을 타서 약을 발라달라고 당부한 거야?” 원유희의 평온한 얼굴에 파동이 생겼고 몸은 떨고 있었다. 마주한 검은 눈동자는 헤아릴 수 없이 위험해 보였다. 그녀는 이제야 왜 김신걸이 송욱에게 다음에 그가 있을 때 약을 바꾸라고 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었다……. “왜?” 턱이 조여와 원유희로 하여금 정신을 차리게 했다. 원유희는 목이 말라 침을 삼키며 반문했다. “당신이 나와 함께 있고 싶다고 했잖아? 싫으면 내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거로 해.” “그래.” 김신걸은 검은 눈동자로 그녀를 보더니 잠시 후에야 입을 열고 시선을 거두었다. 순간 예리함은 없어지고 그의 얼굴이 다가와 얇은 입술로 그녀의 작은 입술에 키스했다. 그건 벗어날 수 없는 깊은 소유욕이었다. 원유희는 방금 긴장한 마은이 또 다른 긴장감으로 바뀌었다. 김신걸이 침대에서 하는 키스는 항상 키스로만 끝나지 않았다. 그녀가 김신걸의 키스를 받으면서 마음이 어수선할 때 김신걸은 동작을 멈추고 검은 눈동자로 그녀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는 호흡이 거칠고 뭔가를 자제하는 것 같았다. 원유희는 그를 한 번 볼 배짱도 없었다. 눈빛을 마주치면 걷잡을 수 없게 될까 봐였다. 그녀는 거절하려고 했지만 목이 메어 말을 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녀는 김신걸이 거절당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전에 그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김신걸의 팔이 그녀의 등을 자신의 품으로 끌어안더니 억눌린 목소리로 말했다. “자자.” 그의 품에 안긴 원유희의 몸이 점점 느슨해졌다. ‘김신걸은 계속하지 않았어. 왜일까……?’ 그녀는 실망한 것이 아니라 의외였다. 자세히 생각해 보니, 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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