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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6화

원유희는 기사에게 잡혀 꼼짝달싹 못해 이를 갈고 있는 윤설을 보고 손을 내밀어 그녀의 앞에서 흔들며 말했다. “갖고 싶지? 자기가 그렇게 갖고 싶어 하던 걸 사른 사람이 쉽게 가졌으니 질투해서 미치겠지? 하지만 어떡하냐? 난 이렇게 쉽게 가졌는데. 아님 뭐 며칠 빌려줄까?” “누가 빌려달래?” 윤설은 화가 나서 얼굴색이 변하고 일그러졌다. “빌릴 필요가 없다면 됐고.” 원유희는 몸을 돌려 차에 올라탔다. “원유희, 거기 서. 이 천한 년이! 못생긴 게! 김신걸의 곁에서 징그럽게 하지 마! 원유희…….” 윤설은 계속 욕설을 퍼부었다. 기사는 원유희가 차에 오르는 것을 보고 윤설의 손을 뿌리치고 운전석에 올라 재빨리 문을 닫고 떠나려 했다. “가지 마! 원유희, 이 뻔뻔한 년아…….” 윤설이 가서 차를 걷어차려 하자 차가 마침 시동을 걸고 후퇴했다. 놀란 그녀는 발을 헛디디고 넘어졌다. “아!” 차는 멈추지 않고 핸들을 돌려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아, 내 발…….” 윤설은 발이 좀 아픈 것 같았다. 옆에 있던 회사직원들도 상황을 보고 황급히 도망쳤다. 윤설은 겨우 일어섰는데 마음속으로는 화가 나 죽을 지경이었다. 원유희를 비웃으러 왔다가 자기가 비웃음을 당한 꼴이 되었다. ‘원유희, 기다려. 내가 널 가만 두지 않을 거야!’ 원유희는 새 공장에 가서 지도자들과 작업장을 살펴보고 문제가 없는 걸 확인하고 나서야 떠났다. 차에 타자마자 핸드폰이 울려서 화면을 보니 김신걸에게서 온 전화였다. 그녀가 머뭇거리며 고개를 들어 앞을 보니 기사가 그녀의 눈빛을 피했다. 원유희는 기사가 김신걸에게 무슨 말을 했다는 걸 알았다. 윤설과 주차장에서 일어난 일을 말했겠지. 그녀는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끝났어?” “응, 이제 돌아가려고.” 원유희는 창밖을 내다보았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빗방울이 차창에 떨어져 탁탁 소리를 냈다. 마치 차창에 떨어져 깨진 구슬같이 흘러내렸다. 원유희는 손가락으로 빗방울이 흘러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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