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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2화

“참, 신걸 씨 어머님 아파트에서 표원식이랑 몰래 만났다며? 신걸 씨한테 안 들켰나 봐?” 윤설이 원유희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는데 아무 일도 없는 것 같았다. 이 말을 듣자 원유희는 멍해졌다.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그러자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었다. “네가 표원식을 데리고 내 집에 온 거야?” “맞아! 내가 그래도 네 언닌데, 널 생각해 줘야 하지 않겠어?” “너…….” 원유희는 화가 나서 주먹을 쥐었다. “왜 날 때리고 싶어? 충고하는데, 신걸 씨를 더 이상 화나게 하지 마. 내가 다치면 너도 무사하진 못할 거야.” 윤설은 원유희가 두렵긴커녕 오히려 앞으로 두 걸음 나아갔고 코가 원유희의 얼굴에 닿을 정도로 가까이 갔다. “내 심기를 건드리면 표원식이랑 네가 몰래 만난 블랙 박스 영상을 신걸 씨한테 보여줄 거야.” 원유희는 윤설의 말을 듣자 김신걸이 표원식을 발견한 것은 윤설이 몰래 이른 것이 아니라 확실히 김신걸 혼자 알아차린 것임을 알게 되었다. 독한 윤설은 분명히 김신걸이 직접 바람 현장을 목격하기를 바랬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윤설이 원하는 대로 되었다. “지금, 당장 지난번에 일에 대해 나에게 사과하고 무릎을 꿇어.” “얼른 김신걸한테 그 영상을 보여줘! 난 상관없으니까.” 원유희는 이 말만 남기고 그냥 가버렸다. 윤설은 분노하는 동시에 이해가 가지 않았다. ‘무슨 반응이지? 정말 두렵지 않다는 거야?’ 사실 원유희는 윤설이 동영상을 들고 위협하기를 바랐지 김신걸한테 기습으로 공격당하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 적어도 윤설이 협박을 하면 원유희는 시간을 끌고 살길을 찾을 기회라도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차에 탄 원유희는 갑자기 자신의 입을 막더니 이제야 혀에서 느껴져 오는 통증임을 알고 미간을 찌푸리고 차창에 기대었다. 차는 어전원에 도착했고 원유희는 차에서 감정을 가다듬고 나서야 차 문을 열고 내렸다. 발이 땅에 떨어지자마자 세 아이가 달려 들어와 원유희는 차에 기댔다. “엄마!” “엄마!” “엄마!” 원유희는 눈시울이 뜨거워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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