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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2화

“당신이 피노키오를 대신하겠다고?” 원유희는 그의 야심을 알아채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니, 김신걸, 네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피노키오는 너에게 영향을 끼칠 수 없으니까 그냥 둬!” 김신걸은 검은 눈동자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피노키오를 대체하는 건 백 프로야. 그리고 표원식을 용납할 수 없게 만든 건 너야.” “왜 너의 소유욕은 이렇게 편집적이니? 내가 정말 표원식이랑 무슨 일이 있었다면 네가 기회 있었을 거 같아?” 원유희는 어떻게 김신걸의 의심을 없애야 할지 몰랐다. 그녀는 단지 내일까지 지금 상황을 바꿀 수 없다면 수십 년 경영했던 피노키오 귀족학교가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그럼 표씨 가문이랑 표원식은 어떻게 되는 거지?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져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는 심정이 정말 사람 미치게 할 텐데.’ 김신걸은 앞으로 걸어가 그녀의 턱을 잡고 검은 눈동자로 음산하게 그녀를 바라보았다. “나에게 기회가 없다고? 확실해?” 원유희의 입술이 떨리고 있었다. 그녀는 확실하지 않았다. 김신걸의 권세가 워낙 높아 그녀가 표원식과 그런 사이라고 해도 함께 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 “애초에 약혼준비하지 않았어?” 김신걸은 검은 눈동자로 포악한 기운을 내뿜으며 물었다. 비록 예전의 일이지만 생각만으로도 김신걸을 포악하게 만들었다. 원유희의 얼굴을 잡고 있는 그의 손이 점점 힘이 세져 그녀를 깨뜨리려는 것 같았다. “윽…….” 원유희는 아파서 눈살을 찌푸리고 얼굴은 하얗게 질렸다. “그건 이미 지나간 일이잖아.” “표씨 가문의 사람들이 그래곤 그룹에 와서 날 만나려고 했는데 모두 쫓아냈어. 하지만 표원식은 날 찾아와도 소용없다는 걸 아는지 한 번도 안 찾아오더라. 그럼 다른 사람 보내서 너도 찾아오지 말았어야지. 그게 내 마지막 한계니까.” 김신걸은 무자비하게 말했다. “그럼…… 눈을 뜨고 자기 가업이 망하는 걸 보고 있으란 말이야? 방법을 찾으려고 아둥바둥하는 게 정상 아니야?” 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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