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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5화

뜻밖에도 그 순간, 자신의 옷에 특수한 접착제로 미니카메라가 붙여졌다는 것을 몰랐다. 즉, 그 사진들은 자신이 성지용의 옷장을 열었기 때문에 찍혔고, 그래서 반대편에 있던 사람이 성지용이 발병한 모습을 본 것이었다. 서규영은 마치 차가운 호수에 빠진 듯했다. 진실은 이랬다. 알고 보니 박시형은 이미 진실을 알고 있었다. 성지용이 노출된 것은 그녀 때문이라고 말한 것이 사실이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는 자신이 박시형을 억울하게 몰아붙였던 것이었다. 서규영이 멍해 있을 때 성지용이 말했다. “저와 박시형의 관계는 규영 씨가 생각하는 것처럼 나쁘지도 않고, 그렇다고 좋지도 않아요. 박시형이 이번에 저를 도와줬으니 나도 인정 빚을 갚고 싶은 거예요. 이걸로 서로 빚진 것을 대신하는 거죠.” 서규영은 매우 황당했다. “저를 인정 빚 갚는 데 이용하겠다는 거예요? 저는 여러분이 마음대로 교환할 수 있는 물건인가요? 그리고 성지용 씨, 제가 성지용 씨와 그렇게 친한가요? 무슨 자격으로 저를 인정을 갚는 데 이용해요? 게다가 이 일에 책임져야 할 사람은 당신의 극단적인 팬이잖아요. 저한테 모든 책임을 돌릴 수는 없어요.” “서규영 씨, 박시형의 가장 큰 비밀을 알고 싶지 않아요? 박시형이 퇴원할 때까지 돌봐준다면 전부 다 말해줄게요. 박시형의 과거와 우리 셋의 과거 말이에요. 서규영 씨에게 한 치의 숨김도 없이 말해줄게요.” 서규영은 결국 자신의 호기심에 굴복했다. 물론 박시형에 대한 조금의 죄책감과 동정심도 있었다. 이후 며칠 동안 서규영은 병원에 자주 나타났다. 저녁에는 란정별장에 머물렀다. 오가윤이 하루 세끼를 준비했고 서규영이 가져다주었다. 대부분의 시간 동안, 서규영은 병실에서 업무 관련 일을 처리했다. 그녀는 엘루이로 가기로 했지만 ‘마일 NO.3’의 업그레이드는 이미 큰 돌파구를 맞았었다. 하지만 완벽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몇 가지 난관이 있었다. ‘마일’을 떠나기로 했지만 기술에 대해서 서규영은 언제나 순수한 사람이었다. 며칠 동안 서규영은 매일 부서원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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