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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화

손태하는 윤지아와 잠시 이야기를 나눈 뒤 그녀를 돌려보냈다. 어차피 아직 기술 책임자가 결정되지 않았으므로 서둘러 소프트웨어 회사로 출근할 필요는 없었다. “딩동.” 윤지아가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손태하는 조유민에게서 메시지를 받았다. [태하 씨, 사무실에 계신가요? 새 계약서를 준비했는데 지금 바로 가져가겠습니다.] [네, 실장님. 제가 가서 사인해도 됩니다.] [괜찮아요, 태하 씨. 이미 출발했으니 곧 도착할 거예요.]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조유민이 손태하의 사무실에 도착했다. “아이고...” 손태하는 계약서에 적힌 급여 조건을 보고 깜짝 놀랐다. ‘또 올랐어? 기본 월급만 무려 천만 원이라니.’ 게다가 각종 복지 수당까지 별도로 포함되어 있었고 대충 계산해도 매달 최소 천사백만 원에서 천육백만 원은 될 것 같았다. “태하 씨, 양 대표님께서 말씀하시길 태하 씨가 소프트웨어 회사 관리를 처음 맡아 경험이 부족하니 급여를 비교적 낮게 책정했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태하 씨가 회사를 안정 궤도에 올려놓으면 그때 급여를 올려주실 거예요.” “으음...” 이 계약은 본사와 맺는 것이며 소프트웨어 회사 관리 외에도 그는 여전히 대표의 비서였다. ‘금방 졸업했는데 한 달에 몇백만 원이나 받다니... 솔직히...’ 손태하는 계약서를 보면서 점점 자신감이 없어졌다. ‘내가 무슨 덕을 쌓았다고 이렇게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거지? 게다가 나는 소프트웨어 회사 관리 경험도 전혀 없는데... 하지만 이미 눈앞에 돈이 굴러 들어왔는데 안 받을 수도 없잖아. 게다가 대표는 몸으로 대가를 치르라고 하지도 않았고 심지어 이상한 말도 하지 않았어. 정말 이해가 안 되네. 대표는 도대체 나한테 뭘 바라는 거지?’ “태하 씨, 대표님께서 당신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세요. 꼭 열심히 해야 해요.” “음...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손태하는 머리를 긁적이며 속으로 생각했다. ‘이건 거의 공짜로 돈을 주는 거나 마찬가지잖아. 대표는 정말 천사인가? 어휴...’ “태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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