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31화

조유민을 따라 사무실에 들어선 손태하는 단번에 사무실 환경에 반해버렸다. ‘와... 이게 진짜 비서 사무실이라고? 이 정도면 적어도 십몇 평은 하지 않아? 크고 웅장한 책상, 안락한 의자, 넓은 소파... 게다가 어항까지?’ 커다란 어항에는 온몸이 금빛 비늘로 뒤덮인 기다란 물고기 한 마리가 유유히 헤엄치고 있었다. 또각또각. 손태하가 감탄하며 사무실을 둘러보고 있을 때 밖에서 발소리가 들려왔다. “실장님, 여기 사무실 열쇠요.” “손 비서님, 열쇠 잘 챙기세요. 앞으로 이 공간은 손 비서님 개인 사무실입니다.” “네.” 손태하는 머리를 긁적이며 멋쩍게 웃었다. ‘정말 꿈은 아닐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IT 부서 신입이었는데 하루아침에 대표 비서라니... 정말 드라마가 따로 없네.’ 손태하는 오유나에게서 사무실 열쇠를 건네받고 조금 전 받은 차 열쇠와 함께 주머니에 넣었다. “손 비서님, 대표님께서 내일 오전 10시에 통화하고 싶다고 하셨어요. 이건 대표님 번호예요.” 조유민이 그에게 쪽지를 건넸다. 거기엔 핸드폰 번호와 함께 양 대표님이라 적혀 있었다. “실장님, 혹시 대표님 성함이 어떻게 되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명색에 비서인데 그래도 이름쯤은 알고 있어야겠지?’ “대표님 성함은 양지유입니다. 정말 미인이세요. 손 비서님은 그런 분의 비서가 되셨으니 정말 복 받은 거죠.” 말이 끝나자 조유민과 오유나가 웃음을 터뜨렸다. “양지유라고요?” 그 이름을 듣는 순간 손태하는 순간 정신이 멍해졌다. ‘잠깐만... 대표 이름이 양지유라고? 설마... 설마 그 양지유인가? 나랑 결혼한 그 사람 아니겠지?’ “유나 씨, 손 비서님 지문 등록 도와드려요. 언제든지 대표님 사무실 들어가셔야 하잖아요.” “네, 실장님. 바로 처리하겠습니다.” “그럼 지문 등록하러 가세요. 전 먼저 가보겠습니다. 손 비서님,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바로 카톡 추가할까요?” “네. 감사합니다. 실장님.” 두 사람은 바로 카톡 친구를 추가했다. 그 후 손태하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