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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4화

“맞아, 맞아. 회의하는 동안 대표님이 슬쩍 미소 짓는 거 나도 봤어.” “나만 본 게 아니었구나...” 평소와는 사뭇 다른 지세원의 행동에 직원들 사이에서는 이미 한바탕 수다가 벌어지고 있었다. 회의실 안에는 이제 진 부장, 지세원, 그리고 공주희만 남았다. 진 부장이 여전히 문가에서 깍듯하게 대기하고 있자 지세원은 무심하게 말을 툭 던졌다. “방금 발표한 내용 중에 공주희 씨 의견이 꽤 인상적이더군요. 세부적인 사항을 좀 더 논의해 보고 싶으니 진 부장님은 먼저 나가보세요.” 철저히 업무를 핑계 삼아 대놓고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속셈이었다. 사정을 알 리 없는 진 부장은 공주희를 향해 힘내라는 듯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더니 기분 좋게 회의실을 나섰다. 심지어 두 사람이 집중할 수 있게 회의실 문까지 꼼꼼하게 닫아주는 센스를 발휘하면서 말이다. 평소 공주희를 아끼고 그녀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던 진 부장은 지세원 또한 자신처럼 이 유능한 인재를 알아본 것이라 굳게 믿었다. 자신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다며 내심 뿌듯해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가 문을 닫고 나간 지 1초도 지나지 않아 반전이 일어났다. 지세원은 곧장 몸을 돌려 공주희를 품에 안았다. 그는 그녀의 머리를 감싸 쥐고는 그대로 고개를 숙여 붉은 입술을 삼킬 듯 집어삼켰다. 예고도 없이 들이닥친 그의 행동에 놀란 공주희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여긴 엄연히 회사 안이었으니까. 키스는 점점 더 깊고 뜨거워졌다. 아침에 그녀의 오피스 룩 차림을 봤을 때부터 간신히 이성을 붙잡고 있던 지세원이었다. 점심때 바람까지 맞은 탓에 주차장에서 헤어진 이후 반나절 넘게 그녀를 보지 못한 갈증이 폭발한 것이었다. 오죽하면 위층에서 참다못해 내려왔겠는가. 회의 중인 걸 알고는 일부러 참관하는 척 옆자리에 앉아 책상 아래로 그녀의 손을 만지작거리며 그리움을 달랬던 그였다. 주변에 아무도 없게 되자 그의 손길은 거침이 없었다. 지세원은 한 손으로 공주희의 등을 받쳐 그녀의 상체를 테이블 위로 서서히 눕혔고, 다른 한 손은 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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