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64화

“그건 윤하영 씨 일입니다.” 말을 끝낸 보스가 전화를 끊었다. 윤하영은 끊긴 전화를 바라보며 화가 나고 초조한 마음에 발을 동동 굴렀다. 갑자기 10억 원을 어디서 구할지 막막했다. “형님, 어떻게 됐어요?” 수하가 물었다. “돈을 받는 대로 가지고 떠날 거고 우선 저 둘이 깨어났는지 확인하러 가보자.” 둘은 말하면서 임유승과 임유나 옆으로 걸어갔다. “왜 이렇게 오래 깨어나지 않는 거야?” 문신을 한 남자가 물었고 이어 수하가 대답했다. “마취약을 너무 많이 맞았을 가능성이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왜 아직 깨어나지 않는지 몰랐다. “깨어나기 전에 먼저 우리가 길을 떠나면서 필요한 걸 좀 사 오라고 해. 돈 받으면 바로 철수할 거야.” “좋아요. 형님.” 두 사람은 말을 끝내고 다시 나갔다. 두 사람이 떠난 것을 확인한 뒤 임유승이 다시 깨어났다. 조심스레 창가로 가 차가 떠나는 것을 확인하고는 곧바로 돌아와 임유나를 불렀다. “유나야, 나가야 해. 방금 나갔으니 아마 바로 돌아오진 않을 거야. 지금 당장 도망치자.” 임유승은 임유나의 손을 잡았다. 문은 잠겨 있었고 임유승은 어디선가 의자를 찾아서 임유나를 창가로 먼저 뛰어내리게 했다. 임유나는 올라가 보더니 아래가 꽤 높아 쉽게 뛰어내리기 무서워했다. “오빠, 나 조금 무서워.” “유나야, 걱정하지 마. 용기 내서 뛰어. 오빠가 바로 갈게. 일단 밖으로 나가면 금방 엄마를 찾을 수 있어.” 임유승이 다독였다. 임유나는 눈을 감고 용기를 내어 마침내 뛰어내렸다. 높이가 꽤 있어 발목을 삐끗하고 말았다. “아. 너무 아파.” 임유승은 동생의 소리를 듣고 급히 창가로 올라가 뛰어내렸고 다시 보니 동생이 발목을 다쳤다. “괜찮아, 유나야. 천천히 일어나서 걸을 수 있는지 봐봐. 일단 여기서 나가야 해.” 임유나는 통증을 참으며 일어섰다. “오빠, 괜찮아. 그렇게 많이 아프지 않아. 걸을 수 있어.” “좋아. 그럼 조금이라도 걸어서 도움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자.” 임유승은 임유나를 부축하며 걸어갔다. 그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