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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화

“네, 정말입니다. 아가씨가 정말 도련님과 함께 돌아오셨어요. 아이도 두 명 데리고 왔는데, 한 명은 아들, 한 명은 딸이에요. 아이고 할아버지, 그 두 아이가 얼마나 이쁜지 모르실 겁니다.” 공대훈은 감격에 차서 손이 떨며 찻잔 세트를 받았다. “이...이게 윤슬이가 나에게 주려고 들고 온 건가?” “네, 아가씨가 제게 주실 때 특별히 말씀하셨어요. 할아버지께 사 준 거라고요.” “가자, 우리 빨리 내려가자.” 공대훈은 진헌수를 지나치고 성큼성큼 밖으로 걸어 나갔다. “할아버지, 천천히 가세요.” 진헌수는 공대훈의 뒷모습을 보며 걱정하며 말렸다. 공대훈이 막 계단 입구에 왔을 때, 아래층 거실에 앉아 있는 네 식구를 보았다. 공지한은 혼자 한쪽에 앉아 있고, 두 아이는 임윤슬 옆에 기댄 채 앉아 있었다. 공대훈은 여전히 믿을 수 없었다. 그는 빠르게 계단을 내려오며 거실에 들어오기도 전에 외쳤다. “윤슬아!” 임윤슬은 공대훈이 내려오는 걸 보고 급히 두 아이를 데리고 맞이하러 나갔고, 공지한도 뒤따라 일어섰다. “할아버지!” 임윤슬은 눈앞에 확연히 많이 늙어진 공대훈을 바라보며, 순간 눈시울이 붉어졌다. 공대훈은 임윤슬이 ‘할아버지'라 불러주는 말만 듣고도 목이 멨다. “돌아왔으면 다 됐어.” 임윤슬은 두 아이를 앞으로 끌었다. “빨리 증조할아버지께 인사해.” “증조할아버지, 안녕하세요.” 두 아이가 함께 인사했다. 공대훈은 눈앞의 이쁘게 생긴 두 아이가 자신을 증조할아버지라고 부르는 걸 보고, 위층에서 진헌수가 말해줄 때보다 훨씬 더 감격했다. “이...이게...?” “할아버지의 증손주입니다.” 공지한이 임윤슬 뒤에 서서 말했다. 공대훈은 공지한을 보고, 다시 임윤슬을 돌아보았다. 임윤슬은 끄덕이며 말했다. “네, 할아버지.” 그는 감격에 차서 말했다. “이제야 네 부모님을 뵐 면목이 생겼어. 공씨 가문에 후예가 생겼구나.” 진헌수는 급히 앞으로 나가 공대훈을 받들어주었고, 너무 감격해서 혈압이 올라 쓰러질까 봐 걱정했다. “할아버지, 우리 소파에 앉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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