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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5장 거짓말하는 거 아니지?

병실로 돌아와서 나는 오늘 있었던 일을 간단하게 강유정에게 알려줬다. 내 말을 들은 강유정은 놀란 얼굴로 식은땀을 닦으며 말했다. “한 대표님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어.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했지. 그게 아니었다면 어떻게 회사를 이렇게 크게 키울 수 있겠어?” “한 대표님이 아무 배경도 없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역시나 그럴 리가 없지. 회사를 키우는 게 그렇게 간단한 일은 아니니까.” 한재민 얘기가 나오자, 강유정도 불안한 듯 계속 나에게 그와 가까이하지 말라는 말을 반복했다. 이번 일에 대해서는 의외로 강유정과 배진욱의 의견이 통일되었다. 하지만 내 마음속에는 여전히 안민혁에 대한 걱정뿐이었다. 한재민이 이렇게 많은 가짜 증인과 증거를 찾을 수 있다는 건 그에게 다음 계획이 더 있다는 거다. 그리고 증인들이 나타난 타이밍도 너무 이상했다. 두 안씨 가문에서 계속 여기저기에 압력을 가하고 있었을 텐데 어떻게 아무런 증거도 찾지 못했지? 한재민의 계획이 교묘한 건 그는 항상 우리의 예상을 빗나갔다는 거다. 안민혁이 다른 사람의 배를 통해 낳은 아이인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대리모는 부도덕 문제를 떠나서 법률도 위반했다. 피해자가 정말 실수로 강에 빠진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그리고 한재민은 그걸 이용해서 안민혁에게 살인 누명을 씌운 것이다. 얼핏 보면 아무 문제 없어 보이지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소름이 끼친다. 이 모든 사건에 한재민의 개입이 없었다면 어떻게 우연이 이렇게 많이 겹칠 수 있을까? “무슨 생각 하는 거야? 또 그 사람과 만날 건 아니지?” “이번 일은 그냥 진욱 씨한테 맡겨. 진욱 씨는 너한테 갚아야 할 빚이 많아. 그러니까 이번 일도 당연히 진욱 씨가 처리해야 하는 거고.” 나는 강유정을 바라보며 담담한 미소를 지었다. 배진욱도 이번 일을 처리하기가 쉽지만은 않을거다. 더구나 그에게는 서유나도 있으니. 하지만 결국 나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더는 강유정이 내 걱정을 하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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