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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7장 변심

내가 입원해 있는 동안 안소연도 나에게 영상을 보내지 않았다. 이전 같았으면 그녀는 벌써 나를 귀찮게 했을 것이고 아마 돌아오려고 했을지도 모른다. 나는 안씨 가문 내부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알아볼 생각은 없었다. 내가 그 일에 얽히게 되면 안민혁과 안소연이 모두 연루될 수 있고 그들이 하고자 하는 일에 방해가 될 수도 있었다. 그리고 안후 그룹 쪽에는 사직서를 제출했다. 내가 안민혁의 가족과 연관이 있다는 게 알려지면 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 나는 현재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계속하여 좋지 않은 예감이 들었다. 이시연은 내가 사직한 것을 알고 계속 한숨을 쉬었지만 결국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내게 교육 계획이 이미 시작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원의 라이브 방송도 봤는데 아주 잘하고 있었다. 간식의 수요층이 넓어서 잘 팔리고 있었다. 사실 회사에 인재가 있다면 안후 그룹은 이전의 관리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면 되었고 사실 내가 있든 없든 상관이 없었다. 안상민이 나에게 많은 보수와 함께 언제든지 돌아오라는 말을 남겼고 나는 이후 치료에 많은 돈이 필요했기 때문에 그의 호의를 감사히 받았다. 또 한 주가 지나고 내 몸이 많이 좋아진 것을 느끼며 스턴국으로 치료를 받으러 가기로 했다. 그때 소유진이 내 앞에 나타났다. 그녀는 귀국했을 때보다 약간 살이 쪘고 정신도 좋아 보였지만 어쩐지 상태가 좋지 않았다. 마치 몸 안의 기운이 다 사라진 듯했다. “희주야, 네가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야. 넌 계속 국내에 있을 순 없어?” 그녀는 흔들리는 눈빛으로 가끔 하품을 하곤 했는데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나는 그녀의 손을 잡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내 상태 알잖아. 정말 좋지 않기 때문에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해.” “너는 지금 어때? 몸은 괜찮아?” 소씨 가문은 무조건 그녀를 마약 중독 클리닉에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사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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