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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1화 염초설과 티야

문소남은 다른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는 병실로 가볼게.” 사윤이 얼른 물었다. “형, 정말 여기서 밤을 새울 거예요?” 문소남이 고개를 끄덕였다. 사윤은 그런 그를 보고 속으로 놀랐다. ‘형님은 겉으로는 염 교수님에게 아예 관심이 없는 것처럼 말하면서 행동은 전혀 안그렇잖아 간병을 자처하고 다른 방법도 있는데. 염 교수가 혼자 병원에 있는 모습이 정 안타까우면 간병인을 구하면 될 텐데. 이상하게 직접 한다고 하니…….’ 그는 속으로만 생각할 뿐 입밖으로 내뱉지는 않았다. “그럼 제가 간호사에게 말해서 새 보호의자를 병실에 두라고 할게요.” 사윤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간호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소남이 병실에 들어가니 그 곳에 간호사가 있었다. 그녀는 주사를 놓은 후 소남을 보고 예의 바르게 물었다. “문 대표님, 혹시 간병인은 구하셨나요?” “아니요.” 그가 고개를 저었다. 간호사는 그 말에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큰일이네요. 환자분이 의식이 없으니 간병인이 지켜봐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수액이 다 들어갔을 때 피가 역류하면 환자분에게 좋지 않거든요.” 현재 당직하고 있는 간호사는 모두 나이트 근무였는데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 혹시라도 바빠서 제대로 살필 수 없을까 봐 걱정이 됐다. “제가 잘 지켜볼게요.” 소남이 말했다. 간호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링거의 속도를 좀 늦춘 후 말했다. “수액이 다 들어가면 벨을 누르시면 됩니다.” 소남은 고개를 끄덕이며 소파에 앉았다. 간호사가 나간 후, 병실에는 두 사람만 남았다. 소남은 침대 위에 누워있는 여자를 바라보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가까이 다가갔다. 간호사가 이미 그녀의 상처를 잘 처리하고 거즈로 싸매 놓아서 상처가 얼마나 깊은 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상처를 꿰매는 데 사윤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걸 보니 그리 깊지는 않을 것이다. 소남은 창백한 그녀의 얼굴을 보면서 갑자기 원아도 전에 같은 곳을 다친 적이 있다는 것이 생각났다. 하지만 당시에 원아의 이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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