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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0화 출입금지 해제

소남은 장인숙의 별장에 한두 번 밖에 와보지 않았다. 그래서 잘 알지 못했다. 그런데 눈 앞에 있는 이 여자는 마치 이곳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알려주지 않아도 필요한 것을 척척 잘 찾아냈다. 소남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초설’의 행동을 보고 있었다. 원아는 뷰티룸에 들어가 자리에 서서 선반 위에 놓인 스킨케어 제품들을 바라봤다. 주기적으로 청소를 했던 탓에 먼지가 쌓이지는 않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것 같았다. “대표님, 제가 이것들을 가져가도 되나요?” 그녀가 선반 위에 있는 화장품과 피부관리 제품을 가리켰다. 몇 개의 브랜드는 원아도 알고 있는 것으로 국제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였다. 하지만 다른 것들은 포장이 매우 고급스러워 보이긴 했지만 어떤 브랜드인지 알 수가 없었다. “어머니의 피부가 나빠진 이유가 이것들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소남이 물었다. 원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의심스럽긴 하지만 성분을 분석해봐야 알 것 같아요.” “다 가져가도 돼요.” 소남이 말했다. 화장품들은 이미 유통기한이 지났기에 장인숙이 출소한 후에도 사용할 수 없었다. 소남의 허락을 얻은 그녀는 봉투를 찾아 그것들을 모두 담았다. “다른 것도 가져갈 건가요?” 소남이 물었다. 원아는 장인숙이 먹었던 음식은 피부에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얼굴에 사용하는 것이니 이것들만 검사해도 될 것 같아요.”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초설’과 함께 별장을 나섰다. 소남은 회사로 향했다. 잠시 후, 그가 물었다. “회사에서 검사할 건가요?” 원아는 갑자기 자신의 연구 기자재가 전에 살았던 아파트에 있다는 것이 생각났다. 경찰은 아직 접근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녀는 소남을 바라보았다. “대표님, 혹시 전에 살았던 아파트에 있는 실험 기구들을 가져올 수는 없나요?” 그것들은 안드레이가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준 것으로 다시 구입하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이다. 장인숙은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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