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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4화 수영복

다음날. 원아는 곤히 잠들어 있었다. 그때, 초인종이 울렸다. 그녀는 그 소리에 눈을 비비고 일어나 잠시 멍하니 앉아 있었다. 한참 후에야 누군가 문을 두드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얼른 침대에서 내려와 문구멍으로 밖을 확인했다. 티나였다. 문을 열자 티나가 웃으며 인사했다. “염 교수님, 안녕히 주무셨어요?” “안녕하세요.” 원아의 눈을 문지르며 인사했다. 그녀는 잠이 덜 깬 원아를 보고 미안한 얼굴로 말했다. “교수님, 깨워서 죄송해요.”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괜찮아요. 제가 늦게까지 잔 거예요. 그런데 무슨 일이에요?” 티나를 탓할 수는 없었다. 원아는 4시가 넘어서 잠이 들었고 약 때문에 지금까지 깨지 않고 잤다. “대표님께서 직원들끼리 서로가 더 잘 알고 친해지기 위해 다같이 워크숍을 하실 거라고 해서 알려드리러 왔어요.” 티나가 찾아온 이유를 설명했다. “다 같이 워크숍을 한다고요?” 원아는 눈살을 찌푸렸다. ‘소남 씨는 직원들을 들볶는 사람은 아니야. 여기까지 온 이유도 직원들이 자유시간을 가지고 쉬면서 스트레스를 풀라고 하는 거 아니였어? 그런데 갑자기 워크숍을 한다고?’ 왠지 이번 워크숍은 자신과 관계가 있을 것 같았다 “네, 맞아요. 그럼, 10시 30분에 2층 야외 수영장에서 뵐 게요.” 티나가 인사하고 떠나려 했다. “잠깐만요. 어떤 워크숍인지 알 수 있을까요?” 원아가 물었다. “수영과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요. 수영복 입고 오세요. 아래층 매장에서 팔고 있으니 없으면 구입하시고요. 저는 다른 직원들에게도 말해줘야 하니 이만 갈게요. 10시 30분에 꼭 오세요.” 티나는 손을 흔들며 다른 임원들의 방문을 두드렸다. 원아는 문을 닫고 소파에 앉았다. ‘수영이라고?’ 수영복이 없긴 했지만 워크숍에 빠질 수는 없었다. 할 수 없이 핸드폰과 카드를 들고 아래층 매장으로 향했다. 리조트에는 웬만한 시설이 다 갖추어져 있었다. 원아는 의류 매장에 들어섰다. 그곳에는 이미 회사 직원 몇이 수영복을 구입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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