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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6화 마사지

원아는 돌 테이블에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이 좀 이상했다. 처음으로 이렇게 아무데나 누워 있는 것에 거부감도 들었다. ‘나와 소남 씨가 정말 여기서 하룻밤을 보내야 하는 걸까?’ ‘만약 계속 비가 온다면, 동준 씨나 다른 사람들도 우리를 찾기 힘들 거야.’ 돌 테이블이 너무 딱딱해서 누워있다 보니 불편했다. 원아는 몸을 뒤척이다가 소남과 눈이 마주쳤다. 원아는 순간 깜짝 놀랐다. ‘소남 씨가 계속 이쪽을 보고 있었나?’ “불편해요?” 소남은 그녀가 허리를 다쳐서 불편해한다고 생각했다. “아니에요. 누워 있기가 힘들어서 움직인 거예요.” 원아는 시선을 밑으로 향한 채 그의 눈을 피했다. 누워 있으니 허리는 조금 편했지만 젖은 옷이 너무 불편했다. 하지만 참을 수는 있었다. 하지만 소남 같은 결벽증이 있는 사람은 힘들지도 몰랐다. 그녀는 그가 힘들까 봐 자신이 힘들다는 건 표현할 수 없었다. “대표님.” 원아가 작은 소리로 그를 불렀다. “네.” 소남이 간단히 대답했다. “왜 등산하러 온 거예요?” 원아가 물었다. 같은 곳에 있으면서 말도 없이 있는 건 어려웠다. 사실, 그녀는 소남이 일부러 티나에게 등산을 가라고 시켰는지 알고 싶었다. 그렇다면 그의 목적은 무엇일까? “운동하려고요.” 그가 대답했다. 일이 아무리 바빠도 틈틈이 운동을 하는 그였다. 다른 사람에게 어떤 것도 지고 싶지 않았다. 소남은‘염초설’을 바라보았다. ‘이 여자 여전히 시선을 피하고 있어. 이렇게 묻는 이유가 뭘까? 내가 등산을 일부러 계획한 거라고 의심하고 있는 걸까?’ 그러나 이번 동산은 그가 계획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티나가 ‘염초설’에게 등산을 가자로 한 줄도 몰랐다. 하지만 어제 있었던 수영대회는 그가 계획한 것이 맞았다. 하지만 어제 물에 빠진 그녀가 오늘 등산을 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체력이 너무 좋은 거 아닌가! 보통 사람들은 다리에 쥐가 나서 물에 빠지면 하루 이틀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하지만 ‘염초설’은 다음날 등산을 하러 왔다. 원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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