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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2화 생각이 더러운 사람

원아는 티나의 말에 얼른 대답했다. “그러실 필요 없어요. 오늘 저녁은 내려가서 먹을게요.” 티나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알겠어요. 그때까지 무리하지 말고 누워 계세요. 허리에 무리가 가면 안되니까요.” “네, 알겠어요.” 원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티나가 떠나고 나자 원아는 다시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노트북 화면을 바라봤다. 엘렉세이는 국경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아마도 안드레이가 준 임무가 국경 무역과 관련이 있는 것 같았다. 전에도 안드레이는 알렉세이에게 M국 암시장에서 약을 빼앗아 가져오라고 지시한 적이 있었다. 안드레이가 하는 짓은 모두 불법에 해당하는 것들이었다. 원아는 자기도 모르게 주먹을 꽉 쥐었다. ‘안드레이는 알렉세이의 목숨은 전혀 상관도 하지 않아?’ 만약, 계획이 실패한다면, 알렉세이는 수배령이 뜰 것이다. 한참동안 노트북 화면을 들여다보던 원아는 하품을 했다. 알렉세이가 목적지에 도착하려면 아직 멀었고 그때까지는 좀 잘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녀는 일어나 병원에서 받은 약을 먹고 잠이 들었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 컴퓨터에서 희미한 경고음이 울렸다. 그것은 추적 대상이 더는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었다. 알렉세이가 목적지에 도착한 것 같았다. 원아는 얼른 일어나 노트북 화면을 바라봤다. 그리고 표시된 좌표가 어느 곳인지 지도를 열어 찾아보았다. 국경 지대가 맞았다. 산악지대로 숨어서 불법 거래를 하기에는 적당한 곳이었다. 원아는 한숨을 쉬었다. 이런 식의 일을 계속 한다면, 알렉세이의 목숨이 위험할지도 모른다 전에 공포의 섬에 있을 때는 원아가 이용 가치가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알리사와 알렉세이 남매가 무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공포의 섬을 떠나와 안드레이에게 약점을 잡히고 이용당하는 상황이었다. 밤이 되어도 알렉세이의 위치는 여전히 그곳이었다. 그녀는 말없이 그 위치를 기록한 뒤, 소프트웨어를 종료하고 흔적을 지웠다. 알렉세이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었을 뿐이었다. 원아는 옷을 갈아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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