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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9화 우리 집안에 돈이 없는 것도 아니잖아요

“어차피 오늘은 일이 없으니 가서 어떤 상황인지 한번 봐야겠어.” 사윤은 자리에서 일어나 연구실을 나섰다. 다음날. 임영은의 검사 결과가 모두 나왔다. 간과 신장 기능이 약해져 있는데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의사의 설명에 영은이 눈을 부릅뜨며 물었다. “지금 선생님 말씀은 검사를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찾을 수 없다는 말인가요?” “죄송합니다. 검사항목 중 누락된 것은 없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담당의사가 사과했다. 보통 신체·장기 부전은 정밀 검사를 해보면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예외였다. 간혹 이런 경우가 있긴 했지만 1만 분의 1확률로 지극히 드문 경우였다. 이제는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더 심도 있는 검사가 필요했다. 각 분야의 경험 많은 교수들의 진료와 검사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할 것이다. “각 분야의 교수요? 분명 여러 명일 거잖아요?” 영은이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어제 그렇게 많은 피 검사를 해놓고도 원인을 모르다니, 얻은 게 하나도 없었다. “우리 병원의 교수 몇 명만 만나면 됩니다. 필요하다면 해외의 유명한 교수도 연락할 생각입니다.” 의사가 대답했다. “당신들 정말 의사 맞아요? 이렇게 큰 병원에서 외국의사에게 도움을 구해야 하다니 말이 돼요? 내가 해외에 있을 때 검진을 받았는데 그때는 아무 문제없었어요. 그런데 왜 당신들은 문제가 있다고 하는 거죠? 어제도 그렇게 피를 많이 뽑아 가놓고는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다고요? 이런 상황에서 내가 당신들에게 어떻게 검사를 맡기겠어요?” 영은이 분노해 말을 쏟아 놓았다. 그녀는 자신의 몸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검사 결과가 눈앞에 놓여 있었고, 이렇게 큰 병원에서 누가 결과를 조작할 일도 없으니 답답할 노릇이었다. 의사는 영은의 말에 당황했다. 오랫동안 일해 왔지만 임영은과 같은 경우는 처음이었다. 그는 일단 그녀는 안정시키려 했다. “임영은 양, 우리를 믿어 주십시오. 반드시 원인을 찾아서 치료를 진행하겠습니다.”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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