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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1화 이상한 한약재

채은서는 문현만에게 꾸지람을 듣고는 입을 다물었다. 원아는 눈을 내리깔고 앉아서 생각에 잠겼다. 요리사로부터 이것이 소남이 특별히 자신을 위해 부탁한 요리라는 것으 알고 나니 마음에 파란이 일었다. 그저 작은 상처가 난 것뿐인데……. 문현만은 요리사의 말을 듣고는 그녀를 바라봤다. “염 교수님, 다치셨는데 왜 아무 말도 안 하셨어요? 여기까지 오는 것도 힘들었을 텐데 아이들도 봐 주시다니 정말 죄송합니다.” “많이 다친 건 아니에요. 이제 괜찮습니다.” 원아는 고개를 저으며 갈비탕 국물을 떠먹었다. 짙은 한약재 향이 입 안에 스며들었다. ‘이 갈비탕에는 일반 한약재뿐만 아니라 몸에 좋은 한약재가 한 가지 들어간 것 같아.’ 원아는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서 냄새를 맡았다. 자신이 생각했던 그 한약재가 확실히 들어가 있었다. ‘우리 같은 젊은이들은 먹어도 상관없지만 할아버지는 달라. 연세가 많으셔서 가끔은 괜찮지만 많이 드시면 몸이 감당하기 힘들 거야.’ 소남은 그녀의 행동에 주의했다. 원아는 그가 자신을 주시하고 있는 것을 알지 못했다. ‘주방에서 일하는 요리사는 문씨 고택에서 일한 지 오래됐어. 그런 그가 할아버지에게 다른 마음을 갖고 있을 리 없어.’ 하지만 경력이 오래된 요리사라 할지라도 모든 걸 다 알지는 못할 것이다. 원아 옆에 앉아 있던 헨리는 국물을 한 번 떠먹고는 인상을 찌푸리더니 ‘초설 누나’의 옷을 잡아당겼다. “누나, 이 국물은 진짜 맛이 없어요. 그런데 이걸 왜 먹어요?” 아이의 말에 그녀는 속으로 대답했다. ‘헨리야, 엄마가 먹고 싶어서 먹는 게 아니야. 너희 아빠가 먹으라고 해서 그런거지.’ ‘이 갈비탕에 들어간 한약재도 소남 씨와 관련이 있을까?’ 하지만 그녀는 곧 고개를 저었다. ‘소남 씨는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자기를 키워 주신 할아버지를 정말 사랑해. 그러니 절대 이런 일은 하지 않을 거야.’ “갈비탕 안에 젊은 사람들 몸에 좋은 한약재가 한 가지 들어 있어. 맛은 별로여도 몸에 좋으니까 먹어 봐.”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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