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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3화 선물

문현만은 ‘염초설’이 너무 고마웠다. 그녀가 아니었다면 숙지가 들어가 있는 국물을 얼마나 더 먹었을지 모른다. “할아버지…….” 소남은 할아버지의 말에 어이가 없었다. ‘염초설’이든 티야든 소남은 그녀들이 모두 공포의 섬과 관련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었다. 다만 지금은‘염초설’을 향한 의심은 조금 줄어들었다. 그녀는 원아와 비슷한 점이 많으면서도 몸에 공포의 섬을 상징하는 문신이 없었다. 공포의 섬은 불법적인 조직으로 나름대로의 규율이 있어 누구나 다 특정한 문신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염초설’은 그런 문신이 없었다. 또, 그녀는 가짜 원아가 발견되기 전에 나타났다. 공포의 섬에서 한 사람을 키워 그에게 접근하게 하는 것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러니 ‘염초설’이 공포의 섬 사람이라면 문신이 없을 리 없다. 가짜 원아는 소남 곁에 3년 동안이나 신분을 숨긴 채 있었는데 그녀의 몸에도 문신이 있었다. 공포의 섬 사람들이 세심한 자들이었다면 일부러 문신이 없는 멤버를 찾아 그에게 접근하게 했어야 했다. 뿐만 아니라, 그 전에 원아의 행동과 동작들까지 배워서 모방하게 했어야 했다. 지금은 오히려 티야에 대한 의심이 더 커졌다. “원아는 이 세상에 있는지 없는지도 알 수 없어. 소남아, 네가 원아에 대한 감정이 깊다는 건 잘 알아. 하지만 이젠 아이들도 신경 써야 해. 내가 보기에 아이들은 모두 염 교수를 좋아해. 아이들은 염 교수가 온다는 걸 알고 정말 좋아했어.” 문현만은 아이들의 웃는 얼굴을 떠올렸다. 그가 아이들이 갖고 싶어하던 장난감을 사 주었을 때도 보지 못했던 웃음이었다. 소남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더는 할아버지의 말을 듣고 싶지 않았다. “할아버지, 전 서재로 돌아가 회사 일을 처리할게요.” “그래, 알았다.” 문현만은 손자 소남이 고집이 세다는 것을 알고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소남의 변화를 눈치챘다. ‘염초설’이 다친 것이 신경 쓰였던 소남은 요리사에게 특별히 그녀를 위한 좋은 국을 끓여달라고 부탁까지 했다. 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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